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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축하잔치 서화첩 '신중엄경수도첩' 등 6건, 보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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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현재 전하는 경수연도(장수 축하·기원 잔치인 경수연을 그린 그림) 중 유일한 원본인 '신중엄경수도첩' 등 총 6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신중엄경수도첩'을 비롯해 '영산회상도', '묘법연화경 권3', '구례 화엄사 동종',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영축사명 영산회상도' 역시 각각 보물로 지정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중엄경수도첩'. [사진=국가유산청]  2025.12.24 alice09@newspim.com

고령신씨영성군파 문중에 전해오는 '신중엄경수도첩'은 1601년 80세를 맞은 신중엄의 아들 신식과 신설이 아버지의 장수를 축하하며 개최한 경수연을 기념하여 제작한 서화첩이다.

경수연은 1601년 12월 12일 처음 개최한 이래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열렸다. 이 잔치는 서대문 인동에 위치한 신중엄의 자택에서 열렸는데, 당대의 주요 관원과 명문장가, 명필가 등이 참석했다.

신중엄경수도첩에는 맨 앞에 허목의 전서체 글씨 '경수미정', '경수도첩'이 쓰여 있으며, 화공에게 부탁해 그린 '경수연도', '서문구모도', '용산강정도', '누정한일도' 4폭의 그림과 한호의 해서체 글씨 '구령학산'이 수록되어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산회상도'. [사진=국가유산청]  2025.12.24 alice09@newspim.com

당시 이 잔치를 기념해 이항복, 김현성, 이덕형, 이산해 등으로부터 받은 시문, 참석자 명단인 제명기, 1680년에 받은 후서 등도 포함되어 있다.

개인 소장의 '영산회상도'는 화기에 있는 기록을 통해 1560년(명종 15년)이라는 제작 연대, 왕실의 장수와 자손 번창이라는 제작 목적, 문정왕후라는 발원 주체, 영산회상이라는 그림의 주제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비단 바탕에 금니로 영축산에서 석가모니불이 법화경을 설법하는 순간을 표현하였는데, 화면 중앙에 크게 배치한 본존을 중심으로 6대 보살, 제석·범천, 사천왕, 팔부중 등 권속들을 짜임새 있게 배치했다.

간결하고 세련된 원형의 두광과 신광, 높은 육계에 뾰족한 형태의 보주, 작고 갸름한 얼굴, 군살 없이 균형 잡힌 신체, 오른쪽 무릎 가장자리에 둔 촉지인의 손 모양 등은 16세기 불화 양식을 잘 담고 있다. 조선 전기에 제작된 군도형 회상도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구성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갖추고 있는 등 예술성이 뛰어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묘법연화경 권3'. [사진=국가유산청] 2025.12.24 alice09@newspim.com

계명대학교동산도서관 소장의 '묘법연화경 권3'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인도 승려인 구마라집이 한역하고 송나라 승려 계환이 주해한 전7권 가운데 권3의 1책이다.

이 책은 안평대군, 금성대군 및 호조좌랑 이명민 등이 1450년(세종 32년) 세종의 명령으로, 조선에서 생산된 왜저지에 초주갑인자로 찍어 만든 금속활자본이다. 이 판본은 33부를 인쇄하였으나 현존하는 수량이 많지 않으며, 동일 권차는 현재까지 계명대학교동산도서관 소장본만 유일하게 확인되고 있어 인쇄사적·제지사적 측면으로 가치가 우수하다.

'구례 화엄사 동종'은 몸체에 양각으로 새겨져 있는 주종기를 통해 전라도에서 주로 활동한 주종장 윤종백이 김원학, 한천석 등과 함께 1711년(숙종 37년) 제작하였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처음에 운흥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되었는데 어느 시점에 화엄사로 옮겨졌는지 명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총독부 유리건판 사진과 몸체에 음각으로 새겨진 1925년 수리 기록에서도 그 시기에 화엄사에 있었음이 확인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구례 화엄사 동종'. [사진=국가유산청] 2025.12.24 alice09@newspim.com

조선 후기 동종 중 대형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주조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조형적 균형미가 뛰어나 예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몸체에 제작 당시의 기록과 함께 1925년과 1955년 두 차례의 수리 기록도 남기고 있어 자료적 가치도 높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고려 수월관음보살도'는 '화엄경', '입법계품'에 근거하며, 선재동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53명의 선지식을 찾아가는 남방순례 중 보타락가산에 거주하는 관음보살을 친견하는 장면을 도상화한 불화이다.

전형적인 고려 후기 수월관음도상을 따르면서도 섬세한 천의 속에 베풀어진 역동적인 원형넝쿨무늬와 연꽃무늬, 은은하고 품위 있는 색채 감각, 윤곽선과 문양에 세련되게 사용된 금니 등으로 절제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구현해 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영축사M명 영산회상도'는 화기에 있는 기록을 통해 1742년(영조 18년)이라는 제작 연대, 혜식이라는 제작자, 영축사라는 원봉안처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사진=국가유산청] 2025.12.24 alice09@newspim.com

현존 영상회상도 가운데에서도 큰 편에 속하는 이 작품은 혜승의 대표작이자 18세기 전반 영산회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또한 화기에 화승 집단을 스스로 '비수회'라 칭한 점은 조선 후기 화승 집단의 장인적 정체성과 조직적 활동을 보여주는 희귀한 사례로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신중엄경수도첩', '영산회상도', '묘법연화경 권3', '구례 화엄사 동종' 등 6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행정의 자세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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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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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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