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 강서초등학교는 24일 '꿈품은 공감 교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한 '꿈 채움 도서관'과 '상상+예술 누리' 교실의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은 학교 공간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독서문화를 동시에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꿈 채움 도서관'은 충북 교육청의 '언제나 책 봄' 정책을 반영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지식과 꿈을 키워가는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함께 조성된 '상상⁺(플러스) 예술 누리'는 '나도 예술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창의 예술 공간으로,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옥산중 최시선 교장이 초청돼 '논어의 숲에서 사람을 보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최 교장은 일관된 삶의 자세를 뜻하는 일이관지(一以貫之)의 가치와 함께 직접 선정한 논어 명구 10가지를 소개하며 군자 인문학이 지향하는 따뜻한 품성과 인성 교육의 의미를 전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오늘 문을 연 도서관과 창의 예술 교실이 학생들의 활발한 독서 활동과 예술적 상상력을 길러주는 공간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며 "읽는 힘, 생각하는 힘, 표현하는 힘을 균형 있게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엄재화 교장은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며 자유롭게 상상하는 행복한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창의력과 감성을 함께 키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