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 계기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아대학교는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주관으로 '제1회 데이터사이언스융합 국제심포지엄(1st International Symposium on Data Science Convergenc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아대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는 정보수학과와 의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대학원 융합 프로그램으로, 수학·공학·의학을 연계한 데이터 기반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대 라이즈(RISE) 사업단의 지원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동아대와 하단 레이어스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국내외 수학자, 공학자, 의학자 등 약 80명의 연구자가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사이언스 융합 연구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학술대회는 세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전수민 정보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Scientific Machine Learning' 세션에서는 수학적 이론과 머신러닝의 결합이 논의됐다.
설영수 교수 주재로 열린 'Scientific Data-Driven Innovation' 세션에서는 실제 데이터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혁신적 연구 접근법을 다뤘다.
특별세션 'Frontiers of Quantum Information and Applied Mathematics'에서는 강도영 의예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양자정보와 응용수학의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이 세션은 동아대가 선정된 'G-LAMP(지램프)' 사업의 핵심 주제인 '양자(Quantum)'를 중심으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G-LAMP사업단장 정진웅 교수와 강도영 교수는 양자기술과 바이오·의료 분야의 융합 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며, 양자 기반 융합연구의 실질적 방향을 제시했다.
전수민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RISE사업 국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아대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과 데이터사이언스 융합 분야의 위상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학·공학·의학을 잇는 융합 연구와 국제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