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도계 협동아파트 매입·리모델링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30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선정으로 도계지역에 총 56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져 폐광지역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 8월 '2025년 상반기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선정에 이어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120세대,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120세대와 이번 220세대 리모델링 물량을 더해 도계지역에 총 560세대 공공임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도계 협동아파트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220세대 규모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며 총사업비는 약 181억 원으로 이 중 82억 원은 국비로 확보했다.
이 사업은 '중입자 암치료센터 기반 의료클러스터 구축사업'과 '도계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등 각종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주 수요를 흡수하고, 기존 석공사택 거주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신축이 아닌 기존 아파트 리모델링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앞당겨 조기 착공과 신속한 입주가 가능해 도계지역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신명석 폐광지역지원사업단장은 "연이은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이 도계지역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시의 정책 방향이 정부의 주거정책 기조와 부합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폐광지역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클러스터와 연계한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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