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6년 1월 1일자로 김태 신임 소장이 부임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소장은 공주고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을 이수한 뒤 국립공원공단에 입사해 다양한 보직을 거친 국립공원 시설 분야 전문가다.

그동안 북한산·계룡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 태안해안·월악산·치악산국립공원 소장, 본사 예산부장, 시설처장 등을 역임하며 공원시설과 예산·행정 전반에 대한 현장 경험과 지휘 역량을 쌓아왔다. 국립공원 내 친환경 공원시설 조성과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 소장은 "오대산은 불교에서 산 전체를 성스러운 곳으로 여기는 성산으로, 명상 문화를 선도하는 천년고찰 월정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국립공원이 국민 여가문화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오대산을 편안하고 안전한 삶의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소장은 충남 공주시 출신으로, 국립공원공단 재직 동안 환경부 장관 표창 2회와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표창 7회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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