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는 고양시의 탄소중립 수소 생태계 정책을 이행하고 수소 선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및 기본설계 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고양시가 선정된 데 따라 시로부터 위탁받아 공사가 추진 중이다.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직공급할 수 있는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도심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1차 중간 보고회에는 고양시와 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용역사인 드림엔지니어링이 과업 수행 현황을 보고하고 질의응답, 관계부서 의견 수렴, 현안 사항 공유, 향후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은 수소생산시설의 기술 구현 방안, 사업지 선정 타당성 분석, 고양시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 및 확대 전략 검토 등이었다. 이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논의됐다.
도시정비처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에너지 자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라는 정부의 주요 정책사업인 만큼 관련 부서 및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2026년 실시설계를 마무지며 2027년 수소생산시설 구축을 완료,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는 고양시가 수소 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술적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