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참전·유족 수당 일제 상향... 생활 안정보탬 기대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이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의 예우 강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보훈 관련 수당을 월 2만 원씩 인상한다.
군은 30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보훈수당, 참전명예수당, 참전유공자 유족(배우자)수당을 각각 월 2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보훈수당은 월 7만 원에서 9만 원, 참전명예수당은 10만 원에서 12만 원, 유족(배우자)수당은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조정된다. 군은 이번 조치가 지역 내 보훈가족 약 3000여 명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는 우리 군의 기본 책무"라며 "보훈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급, 국가보훈대상자 위문, 보훈단체 운영 지원 등 각종 보훈사업을 추진하며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