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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센터 수요에 실적 기대감↑…삼성SDS·LG CNS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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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어 내년도 매출·이익 성장세 지속 전망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 가시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SDS와 LG CNS가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클라우드·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S와 LG CNS는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SDS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4조813억원, 영업이익 9천723억원, 당기순이익 7천904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6.77%, 당기순이익은 0.11%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삼성SDS의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로서의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AI 팩토리' 구축, 오픈AI와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 등 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SDS의 2026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4조9천259억원, 영업이익 1조435억원, 당기순이익 8천74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삼성SDS는 내년 기존 클라우드·솔루션, 디지털 물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향 AI 트랜스포메이션(AX)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플랫폼과 에이전트(Agent) 기반 사업, 클라우드 상품 개발 및 전환·구축 사업을 주도해 온 인재를 중용하는 등 조직 세대교체도 단행했다.

지난 23일에는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픈AI의 API를 활용한 컨설팅·구축·운영 서비스 수행에도 나섰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6년에는 반도체 시장 호황과 2차전지 업황 회복으로 그룹사 IT 수요가 회복되고, 공공 부문에서도 AI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면서 전체 IT 서비스 매출 성장률이 7% 수준으로 반등할 전망"이라며 "삼성그룹과 오픈AI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의향서 체결로 삼성SDS는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및 운영,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제공, 오픈AI 국내 리셀 사업 기회를 확보. 삼성전자와 오픈AI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계약에 따른 설비 증설로 그룹사 IT 서비스 수주 확대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LG CNS 역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역대급 실적 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 CNS의 2025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조3천664억원, 영업이익 5천560억원, 당기순이익 4천63억원으로, 지난해 실적(매출 5조9천826억원, 영업이익 5천129억원, 당기순이익 3천649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성장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영업이익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6천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는 LG CNS의 2026년 실적 컨센서스로 매출 6조9천323억원, 영업이익 6천495억원, 당기순이익 4천779억원을 제시했다.

[사진=삼성SDS]

증권가에서는 LG CNS가 이미 클라우드와 AI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GDC)와 AI 기반 개발 환경(AIDD)을 활용해 인건비 구조를 개선하면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LG CNS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AI 비중은 올해 들어 56~60% 수준까지 확대됐으며,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분야에서는 국내 1위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AIDC) 수요 확대에 따른 해외 수주 성과도 주목된다. 동남아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LG CNS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를 출시했으며, '에이전틱웍스'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수 기업과 개념검증(PoC)을 추진 중이다. '에이엑스씽크'는 LG 계열사와 대외 고객 약 20곳과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2년 정도 소요되는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6~12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AI 박스'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AI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56%(2024년 기준 3조3천500억원)를 차지하며 연평균 15%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며 "금융·공공 중심 고객의 AX 수요 폭증과 정부 AI 예산 확대에 힘입어 MSP 시장점유율 23.6%(2위), 데이터센터 DBO 1위 사업자로서 구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 2026년에는 제조업 AX 본격화와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으로 매출이 4조3천500억원(전사 매출의 59%)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LG CNS 직원이 IDCE 2025에 마련한 부스에서 고객과 에이전틱 AI 플랫폼 및 제조AX 기술 도입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진=LG CNS]

또 "LG CNS는 국내 IT서비스 업체 중 가장 높은 해외 매출 비중(2024년 22%, 1조3천20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LG그룹 계열사의 글로벌 확장과 북미 배터리 공장 가동에 따른 동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시나르마스 합작법인, 30MW 데이터센터 DBO), 미국(스마트시티·전기차 충전 인프라), 베트남(VNPT와 AI 데이터센터 협력) 등 그린필드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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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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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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