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전주덕일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유튜브 영상 통해 50년 묵은 배움의 한 푼 사연 소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0년 넘게 가슴에 맺힌 한이었습니다" 중학교 교문 앞에서 다시 시작한 김○○ 학생의 이야기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방송통신중학교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전주덕일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편 영상을 통해 50년 넘게 가슴에 맺혀 있던 중학교 진학의 한(恨)을 풀게 된 김○○ 학생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전주덕일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제공]

영상 속 김○○ 학생은 전주덕일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어린 시절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그는 "중학교를 못 갔던 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한이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 학생은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기억이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음속 깊은 응어리로 남아 있었다고 회상했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학력을 묻는 질문이 나올 때마다 웃으며 말을 돌렸지만 돌아서면 혼자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중학교는 그에게 너무 멀고, 다시는 닿을 수 없는 곳처럼 느껴졌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TV 뉴스 자막으로 흘러가던 '방송통신중학교 학생 모집' 문구가 그의 시선을 붙잡았다. 김○○ 학생은 "그 순간 가슴이 뛰고 머리가 멍해졌다"라며 설레임과 두려움이 동시에 밀려왔다고 전했다. 뉴스가 끝난 직후 전주교육청에 전화를 걸고, 면사무소를 찾아 초등학교 졸업장을 확인하는 등 본격적으로 입학 준비에 나섰다.

그는 "그날 하루 만에 졸업증명서를 받아 바로 원서를 접수했다"라며 "중학교에 간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김○○ 학생은 평생 꿈으로만 남아 있던 중학교 교문을 처음으로 넘게 됐다. 이 순간은 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 김○○ 학생은 "지금이 제 인생의 최고점"이라며 학교에 다니며 처음으로 이런 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수업 과정은 쉽지 않았다. 컴퓨터로 듣는 원격수업은 낯설었고, 학습 내용을 금세 잊어버리는 날도 있었다. 그러나 교과서를 통해 예전에 어렴풋이 알던 시와 이야기들을 다시 만나며 "이곳이 진짜 중학교구나"라는 실감을 했다고 한다. 교사들의 세심한 지도와 격려도 큰 힘이 됐다.

[사진=전주덕일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제공]

현재 김○○ 학생은 중학교 졸업 이후 고등학교 진학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중학교까지가 제 꿈이었지만 여기까지 온 만큼 건강이 허락하는 데까지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 학생은 자신과 같은 이들이 아직도 많을 것이라며, 배움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학교에 오면 남녀 구분 없이 모두가 형제 같다"라며 "이런 배움과 만남은 어디에서도 쉽게 얻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전주덕일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출발 시점보다 포기하지 않는 용기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중학교(24개교)와 방송통신고등학교(42개교)는 전국 공립 중·고등학교에 부설로 설치된 정규 학교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운영된다. 3년 과정의 정규 학력을 취득할 수 있으며, 수업은 월평균 2회 주말 출석수업과 상시 원격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재비와 수업료는 전액 무상이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