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CES 2026] 엔비디아·지멘스가 콕 집은 HD현대 조선소…'디지털 트윈' 기준이 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독일 산업기술 기업 지멘스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손잡고 추진 중인 '산업용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전략의 대표 사례로 HD 현대가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언급됐다.

선박·조선소·공장 등 실물 산업 전반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HD현대가 글로벌 기업들이 먼저 선택한 상징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롤란트 부시 지멘스 최고경영자(왼쪽)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CES 2026 기조대담에서 HD현대 조선소 디지털 트윈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는 HD현대의 조선소 전경이 구현돼 있다. [사진=지멘스 유튜브]

롤란트 부시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기조연설에서 "성과를 설명하는 대표적 사례로 HD현대를 들 수 있다"며 "HD현대는 대형 선박과 조선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지멘스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역시 HD현대의 선박 디지털 트윈을 직접 소개하며 "선박의 모든 볼트와 너트까지 구현된 완전한 디지털 복제본"이라고 평가했다.

양사가 공개한 HD현대 사례는 단순한 설계 보조 수준을 넘어선다. 선박 전체의 CAD는 물론, 컴퓨팅·전자 시스템·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제 건조 이전 단계에서 모든 공정과 작업 환경을 가상으로 검증한다.

선체는 동일하더라도 선박마다 세부 사양이 다른 조선 특성상, 설계 단계에서의 명확성과 최적화가 핵심인데 이를 디지털 환경에서 먼저 구현한 뒤 실제 건조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사진처럼 실제와 구분이 어려운 수준의 시각화에는 엔비디아의 가상환경 플랫폼 '옴니버스'가 활용됐다.

젠슨 황 CEO는 "HD현대는 우리가 함께 구현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개념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라며 "앞으로는 가상의 바다 환경에서 선박을 띄워 운항까지 시뮬레이션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시 CEO도 "지멘스와 엔비디아의 기술 스택이 하나로 결합되는 지점"이라며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글로벌 협력 흐름은 HD현대의 전략적 행보와도 맞물린다. HD현대는 최근 지멘스와 미국 조선산업의 현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나섰다.

설계 품질 향상과 공정 리스크 최소화, 품질 개선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선박 설계의 디지털 고도화부터 블록 조립·탑재 공정의 자동화, 생산·품질·공정 관리의 데이터 기반 최적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전역의 지멘스 교육시설을 활용한 현장 중심 실무 교육과, 미시간대·MIT 등과 연계한 엔지니어링·디지털 설계 인력 양성까지 포함되면서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선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해서는 디지털·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HD현대의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지멘스의 디지털 역량은 미국 조선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