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35% 하락한 944.0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8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45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맞서며 상승 폭은 제한됐으나, 새해 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는 이어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포인트(0.03%) 오른 4552.37에 마감했다. 개인이 1조7287억원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6억원, 1조576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1.89%), HD현대중공업(4.49%), 삼성바이오로직스(6.68%), SK스퀘어(0.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7.92%) 등이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2.85%), 두산에너빌리티(-0.36%), 삼성전자우(-1.36%), LG에너지솔루션(-1.21%)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6% 내린 13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호조가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깜짝 실적에 해당하지만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돼 있던 결과"라며 "당분간 고점 매도와 신규 매수 간 수급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웃도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조선 등 대형 수출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며 지수 고점 경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고용지표 발표가 분기점이 될 수 있으나 이후 시장의 초점은 다시 실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35%) 내린 944.0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5억원, 29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0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59%), 에이비엘바이오(2.83%), 코오롱티슈진(2.97%), 펩트론(3.04%), 리가켐바이오(3.07%) 등이 상승했다. HLB(-6.08%), 에코프로비엠(-0.34%), 에코프로(-0.97%), 레인보우로보틱스(-4.08%), 삼천당제약(-3.92%)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450.6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