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만에 연간 모금액 10억 원을 돌파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목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10억9600만 원을 모금해 전년(6억9400여만 원) 대비 15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첫 해 5억6,700만 원을 시작으로 3년간 누적 모금액은 23억 원을 넘어섰다.

목포시는 성과 요인으로 ▲기부자 중심 행정 강화 ▲체감형 기금사업 발굴 ▲답례품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2025년에는 민간 기부 플랫폼을 도입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즌별 이벤트와 추가 혜택으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도입한 '목포사랑패스'를 통해 박물관·근대역사관 등 주요 관광시설의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26년에는 '고향 부모님 병원동행', '여성폭력 피해자 보금자리 조성', '행복밥상 만인동락', '임신부 백일해 백신 지원', '참전유공자 방한모 지원' 등 7개 기금사업을 추진해 복지·보건·보훈·청년·반려동물 분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현재 목포시는 총 59개 업체, 91개 제품을 답례품으로 제공 중이다. 홍어·낙지젓갈·손질갈치·삼채고등어·김·한우세트·목포사랑상품권·해상케이블카 탑승권 등 지역 특색 있는 품목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고,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10만~20만 원 구간 세액공제율이 44%로 상향돼 절세 효과도 커진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