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인터뷰] 이재명 대통령 방중 협력 토대 강화, '한한령' 잘 풀릴것, 차하얼 학회 차오신 비서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1월 7일 이후 중국의 매체와 학자 전문가들은 방중에 대한 의미와 성과를 진단하는 각종 리포트를 쏟아내고 있다. 전체적 분위기로 볼때 이 대통령 방중 이후 중국 내 한국에 대한 정서가 호전되고 향후 한중 교류가 각분야에서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하다. 이 대통령의 방중으로 두나라 정상이 두달만에 다시 만남으로써 양국이 다방면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차오신(曹辛) 중국 민간 외교기관 차하얼학회 국제정세연구센터비서장(사무총장)겸 고급연구원과의 서면 인터뷰를 소개한다.  

-한중 미래에 있어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나.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중국과 역사적, 정치적으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국 정상은 폭넓은 공통의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공동 원칙과 의지를 설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중요한 과제로 삼았고, 중국은 한국과의 정치·경제적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방중기간 일본의 동아시아 침략과 식민 지배에 대한 역사적 관점을 중국과 상당부분 공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은 수천 년 동안 우호적인 이웃 국가였다. 국가 주권 피탈 시기 양국은 함께 싸우고 협력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차오신 비서장. 2026.01.09 chk@newspim.com

이재명 대통령은 방중 전날 CCTV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동맹이 한중 관계의 대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방문의 목적은 "역사적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한중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미 동맹을 유지하되 한국이 국가 이익을 위해 미중 사이에서 균형 잡힌 외교 정책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은 중국 지도부 역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며, 전통적인 중국 지도부의 정치 외교적 지향성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우선시하고 중국을 중요한 외교 상대국으로 꼽는다는 것은 매우 의의가 있다. 한중 정상은 공통된 역사적 관점과 정치적 입장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을 상대로 한 이재명 정부의 외교를 어떻게 보나.

▲현재 이재명 정부의 미중 두 강대국 외교는 한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국 중심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볼때 이것은 한국과 한국 경제, 한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전통적인 국제적 책무를 저버리고 보호주의와 극단적 자국 우선주의를 추구하면서 다른 나라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 또한 미국은 다른 나라의 영토와 주권적 안보 이익을 드러내놓고 위협하고 있다.

국익은 어느나라에 있어서나 외교의 제일 원칙인데 이재명 정부하의 한국 외교 정책은 현재 이점에 정확히 부응하고 있다. 이는 국제정세가 현재와 같이 혼란스런 시대에 한층 불가피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앞으로 많은 나라들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한령' 이 앞으로 얼마나 누구러질 것으로 보나.

▲문화·인적 교류 전망과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미래를 위한 좋은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중 두 정상은 바둑과 축구 교류를 시작으로 해 한국 문화·예술의 중국 수입 확대를 모색하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수 있다.

다만 이와관련, 한국은 중국의 국가및 체제적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중국에 수입되는 외국 예술·문화 작품은 중국의 법률, 정치, 문화, 역사적 전통에 부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한국 문화 제품의 중국 진출도 어려울 것이다. 이는 누구에게나 공통된 중국의 일관된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중 가장 관심을 가졌던 대목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의 평화 안정에 관한 문제였다. 이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한중의 미래 발전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는 양국 간 교역, 사회, 문화 교류를 저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양국 정상이 "지역 평화 유지" 노력과 함께 "중대한 책임과 폭넓은 공동의 이익"을 확인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기간 체결된 14건의 양해각서가 어떻게 이행될지도 주목된다. 이는 한중 무역·경제 협력의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반드시 이행돼야한다고 본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이후 미래 한중 관계를 어떻게 전망하나.

▲두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경제·무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양국은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미래의 먹거리를 공동으로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한반도 평화 안정를 위한 양국간의 협력도 이전 수준을 크게 넘어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내다본다.

*차오신(曹辛) 비서장 : 중국 민간 외교기관 차하얼학회 국제정세연구센터비서장(사무총장), 고급연구원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