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본사 이전, 일자리 창출 등 공약 제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진보당 윤택근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권한대행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 전 권한대행은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살리기 위한 정책경쟁의 공격수가 돼 부산시장 선거를 선도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인구 330만의 제2 도시 부산이 어느 순간 인구 소멸도시의 상징이 됐다. 일자리가 없으니 청년은 떠나고, 자영업은 무너진다"며 "국민의힘이 텃밭인 부산에서 일자리를 가꾸는 정치가 단 한 번도 작동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형준 시장의 지난 시정은 어땠나? 임기 내내 엑스포 타령만 하며 시민의 삶은 외면했다. 선거가 다가오니 실패한 엑스포를 또다시 꺼내 들었다"라며 "시민의 민생은 벼랑 끝인데, 부산시정의 모든 에너지를 전시성 외치행정에 탕진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전 지난 35년 철도청 해고자에서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을 거쳐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에 이르기까지 일자리를 지키고, 만들고, 가꾸는 일에 온 삶을 바쳤다"면서 "저임금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의 가슴 찢어지는 눈물을 현장에서 직접 보았다"고 각을 세웠다.
또 "지금의 일자리조차 잃을까 두려워 노동조합 가입조차 꺼리는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슬픈 눈망울이 저 윤택근에게는 매일 마주하는 일상이었다"고 언급하며 "부산을 지키며 일하는 사람들이 직접 부산의 운명을 바꾸겠다는 당당한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권한대행은 이날 정책공약으로 ▲HMM본사 이전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건설, 좋은 일자리 창출▲부산형 표준 근로기준법▲공공도시 부산▲부산공공은행 설립 등을 약속했다.
특히 '공공도시 부산'과 관련해 관광수익 지역환류제, 버스 완전공영제 실시, 부산형 공공 배달앱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윤 전 권한대행은 "이번 부산시장선거는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부산 소멸을 막을 마지막 골든타임을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라며 "내 삶을 지킬 구체적 대안이 없는 단일화로는 시민의 역동성을 결코 끌어낼 수 없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부산을 살릴 골든타임을 절대로 놓칠 수 없다"면서 "좋은일자리와 공공성 양날개로 부산을 살리겠다. 저 윤택근과 함께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