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교민 노조위원장 "제도의 올바른 작동은 현장 경험자만이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사 갈등·비정규직 문제 조율 현장 경험 활용
지역사회 협력 및 위기 상황에도 적극 대처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도시는 제도로 운영되지만, 그 제도가 시민의 삶 속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의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위원장을 지낸 데 이어 제2대 위원장으로서 다시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 개선을 책임지고 있는 김교민 위원장은 '제도의 현장화'를 강조한다. 그는 책상 위 정책보다 사람이 오가는 일터에서 체감하는 경험이야말로 제도가 제 역할을 하는 출발점이라고 믿는다.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교민 양산시시설관리공단 노조위원장 2026.01.14

현재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 양산지부 사무국장도 맡고 있다. 노사 갈등, 비정규직 문제, 고용 불안 등 지역 산업의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자리다. 그는 격한 대립의 순간에도 감정보다 조율을, 선언보다 실행을 택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노조를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문제를 제도적 언어로 정리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았다"면서 "이를 통해 현장에서 출발해 공공과 제도의 영역으로, 다시 지역사회 전체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등 첨예한 분쟁을 다루는 과정에서 그는 "노동위원회는 노·사·공익이 함께 참여하는 준사법적 합의기구로, 갈등 중재와 공적 판단의 무게를 체득하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활동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으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표창 ▲경남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지청장 표창 ▲양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감사패 등 수상 실적이 이를 증명한다.

과거 경남씨름왕대회 현장에서 쓰러진 노인을 발견하자 망설임 없이 달려가 심폐소생술(CPR)로 생명을 구했다. "위기 앞에서 현장이 답을 가르쳐 준 순간이었다"고 김 위원장은 회상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은 기관 간 협약(MOU)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노동과 공공, 제도, 지역경제는 더 이상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구조"라며 "현장에서 출발해 제도로 확장되고,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순환을 통해 말보다 실무로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소 기부와 나눔에도 적극적이다. 양산 원동·상북·하북면 등 지역은 물론, 강릉 산불피해 지역에도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다. 일회성 후원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실천하는 '생활 속 기부'가 그의 철학이다.

김 위원장은 "많은 현장을 거치며 경험과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법, 제도를 삶과 연결하는 법을 배웠다"면서 "노동현장의 문제 제기에서 지역사회 공헌과 갈등 조정, 위기 대응, 나눔까지 축적된 경험을 통해 모두가 안정된 삶을 영위하고 존중받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