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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온다] ⑥ '바퀴 달린 로봇' 차세대 모빌리티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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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로보택시의 일상화
장기적으로 수천억 달러 시장
테슬라·웨이모·바이두 각축전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 한복판, 새벽 2시를 넘긴 시간에 운전석이 비어 있는 차가 조용히 골목을 가로지른다. 탑승객은 스마트폰 앱으로 문을 열고 뒷좌석에 올라탄 뒤 목적지를 입력한다. 누구도 운전대를 잡지 않지만 차량은 교차로에서 자전거와 보행자, 다른 차량을 피해 정확히 제 차선을 따라간다.

중국 선전과 베이징, 두바이의 신도시, 미국 피닉스의 교외에서도 이 같은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영화에나 나오던 '무인 택시'가 일부 도시에서는 이미 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일상적인 교통 수단이 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중동의 일부 도시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바퀴 달린 로봇'을 도로에 풀어 놓고 실험을 넘어 상용 서비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센서, 통신 인프라가 결합한 거대한 실험이 실제 승객과 요금을 받는 사업으로 변모, 전세계 모빌리티 시장 판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움직임이다.

인공지능(AI) 도구로 수백 건의 기사와 리포트, 정책 문서를 분석해 본 결과 휴머노이드 로봇과 반도체, 생성형 AI에 비해 로보택시는 상대적으로 화려한 조명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도시의 변화를 가장 빨리 체감하게 만들 로봇이 무엇인가를 물으면 많은 전문가들은 '바퀴 달린 로봇', 즉 자율주행차와 로보택시를 꼽는다.

AI를 이용한 투자은행(IB) 보고서와 리서치 기관의 데이터, 정책 및 학술 문서들을 심층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차세대 모빌리티로 기대를 모으는 로보택시는 2030년 전후로 선진국 일부 대도시에서 일상적인 교통 수단으로 보편화되기 시작하고, 2035년 이후 전세계 곳곳에서 일상화될 전망이다.

시장 규모는 2030년 기준으로 대략 400억~700억달러에 이르고, 2035년 이후에는 수천억 달러까지 커질 수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 바퀴 달린 로봇의 탄생과 진화 = 자율주행차를 로봇의 관점에서 보면 거대한 바퀴가 달린 로봇 한 대가 도시라는 복잡한 환경 속을 스스로 움직이는 구조다. 로봇 공학의 기본 개념인 인지·판단·제어·연결이라는 네 가지 기능을 자동차라는 플랫폼 위에 통합한 것이 자율주행차이자 로보택시라고 할 수 있다.

맨해튼의 상징격인 옐로캡이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달리는 모습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인지는 라이다(LiDAR·레이저 센서),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이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영역이다. 차선과 보행자, 신호등, 자전거, 다른 차량은 물론 날씨와 도로 상태까지 실시간으로 인식해야 한다. 판단은 수십 개의 센서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통합해 지금 어떤 행동을 취해야 안전한지를 결정하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몫이다. 딥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과 강화학습, 고정밀 지도(HD맵), 경로 계획 알고리즘이 여기에 포함된다.

제어는 실제로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운전대를 조작해 차량을 움직이는 영역이다. 여기서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어 기술과 로봇 공학, 기능 안전 규격이 조합된다. 마지막으로 연결은 차량이 다른 차량(V2V), 인프라(V2I), 클라우드(V2N)와 통신하는 기능으로,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와 원격 관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상용차량의 대부분은 레벨 2 또는 레벨 2+로 분류되는 운전자 보조(ADAS) 단계에 머물러 있다. 차선 유지 보조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등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반면 로보택시가 지향하는 것은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레벨 4 자율주행이다. 특정 지역과 조건이 제한된 '지정 구역(geofence)' 안에서라면 차량이 스스로 모든 상황을 처리하고,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제조사와 기술 기업마다 이 목표에 이르는 길이 다르다는 것이다. 알파벳(GOOGL)의 웨이모와 GM(GM)) 크루즈, 바이두(BIDU) 같은 기업은 라이다와 복수의 센서를 조합해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을 택해 왔다.

반면 테슬라(TSLA)는 카메라 중심 비전 기반 접근을 고집하며 대량의 실주행 데이터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차·모비스, 모빌아이, 엔비디아(NVDA) 등의 플레이어는 센서·칩·소프트웨어를 조합한 하드웨어·플랫폼 공급자로, 완성차와 로보택시 사업자들 사이에서 또 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다.

◆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선점 놓고 각축전 = AI 도구를 통해 최근 2~3년간의 주요 외신과 리서치 보고서를 종합해 보면 로보택시 상용화의 1차 전선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중동 일부 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들은 각기 다른 규제 환경과 산업 구조 속에서 바퀴 달린 로봇의 도시 상륙 실험을 진행 중이다.

테슬라 로보택시 [사진=블룸버그]

미국에서는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가장 앞서 있다. 웨이모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일부 구역을 대상으로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운영해 왔고,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도 승객을 태우는 시험 운행을 확대했다. 이용자는 앱으로 차량을 호출해 요금을 지불하고, 차에는 안전 요원이 없거나 있더라도 개입 없이 차량이 대부분의 상황을 처리한다.

GM 산하의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심야 시간대 로보택시 운영을 확대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2023~2024년 사이 보행자 관련 사고와 규제기관의 강한 제재를 받으면서 서비스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사례는 로보택시가 단지 기술 경쟁이 아니라, 안전과 신뢰, 규제기관과 시민사회의 수용성을 동시에 시험 받는 영역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에서는 바이두의 아폴로 고(Apollo Go)가 대표적인 사례다. 바이두는 베이징과 우한,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며 수십만 건의 유상 운송 데이터를 쌓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를 전략 산업으로 밀어붙이고 있어 지정된 구역과 시간대에서의 로보택시 운영 허가를 비교적 적극적으로 내주고 있다. 디디추싱 등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도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실험을 확대 중이다.

중동에서는 아부다비와 두바이가 눈에 띈다. 아부다비는 프랑스 나비스타(NAVYA) 등의 자율주행 셔틀과 미국 및 중국 기업의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통해 공항과 신도시, 캠퍼스 같은 특정 구역에서 무인 차량을 운영해 왔다. 두바이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교통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GM 크루즈 및 웨이모 등과의 협력을 발표하며 로보택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이 자율주행 규제 문턱을 서서히 낮추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에 비해 실제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독일 함부르크와 영국 런던과 옥스퍼드 등에서 도심 셔틀이나 공항 셔틀 형태의 파일럿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규모 상용 서비스로 이어지는 사례는 아직 드물다.

연구기관과 투자은행(IB) 보고서는 글로벌 판도에 대해 "로보택시는 이미 기술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일부 도시에서는 경제성과 운영 데이터를 실제로 축적하는 상용화 1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한다. 다만 국가과 도시별로 규제나 인프라, 시민 수용도, 모빌리티 산업 구조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나라의 모델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도 꾸준히 지적된다.

◆ 모빌리티 공백이 재촉하는 '바퀴 달린 로봇' = AI 도구로 분석한 여러 정책 보고서와 시장 리포트에서 반복되는 문장은 '운전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많은 국가에서 택시와 버스, 화물 운전기사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심야나 심야 이후 시간대와 지방 및 교외 지역에서는 아예 이동 수단이 사라지는 '모빌리티 공백'이 커지고 있다.

우버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웨이모 로보택시 [사진=블룸버그]

로보택시는 이 공백을 메우는 하나의 해법으로 제시된다. 기사 없이 24시간 운행이 가능하고 수요가 적은 시간대나 지역에도 최소한의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일부 도시에서 노약자와 장애인, 심야 노동자를 위한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자율주행 셔틀와 로보택시 도입을 지원하는 정책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교통 안전 측면에서의 기대도 크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교통당국 자료를 종합하면, 전체 교통사고의 상당 부분이 인적 실수에서 비롯되며 음주나 졸음, 과속, 주의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이 모든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일정 수준 이상 성숙했을 때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를 의미 있게 줄일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가 여러 곳에서 제시되고 있다.

경제와 데이터 관점에서도 로보택시는 매력적인 목표다. 자율주행차는 이동 서비스 제공을 넘어 도심 곳곳에서 고해상도 지도와 교통 패턴, 도로 상태, 상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이동형 센서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글로벌 컨설팅사들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광고와 보험, 물류 최적화, 도시 계획 서비스 등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고 분석한다. 운전석이 비어 있는 택시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도시를 실시간으로 스캔하는 바퀴 달린 로봇이라는 관점이 여기서 나온다.

◆ 로보택시 비즈니스 수익성 모델의 실체 = 기술이 가능하다고 해서 비즈니스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투자은행(IB)과 시장조사 기관의 보고서는 로보택시 비즈니스의 수익성과 비용 구조를 면밀히 따지며 센서와 컴퓨팅의 단가가 떨어지고, 운영 규모를 키워야만 경제성이 나온다는 결론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한 대의 레벨 4 로보택시 차량에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센서 및 컴퓨팅 장비가 탑재된다. 라이다와 카메라, 레이더, 고성능 GPU·SoC, 통신 모듈, 백업 시스템까지 모두 합치면 전통적인 택시 차량과는 비교할 수 없는 초기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하다. 여기에 지도 구축과 클라우드 인프라, 관제 센터, 보험 및 규제 대응 비용을 더하면 개별 차량당 월평균 고정비와 변동비는 초기 수년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보택시가 경제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와 다른 구조의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차량이 24시간 중 상당 시간 운행할 수 있고, 교대와 휴식, 노동법 제약에서 벗어나며, 고장이나 정비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수익 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차량 1대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운행 건수와 이동 거리, 즉 수익 창출 가능성이 크게 늘어난다.

또 다른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다.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판매로 수익을 내던 구조에서 벗어나 킬로미터당 요금과 호출 수수료, 구독형 이동 서비스 같은 플릿 운영 모델로 수익 구조를 바꾸려 하고 있다. 우버(UBER)와 디디, 카카오모빌리티 같은 플랫폼 기업과 웨이모, BYD(BYD) 등 제조사, 엔비디아와 모빌아이 같은 기술 공급사는 이 지점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모색한다.

일부 리포트는 2030년대 중반 이후 센서와 AI 칩 가격이 충분히 하락하고, 도시 단위로 수천 대 이상의 로보택시 플릿을 운영할 수 있을 때 운전자를 고용해 운영하는 기존 택시보다 로보택시의 총비용 대비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전망 [자료=그랜드뷰리서치]

다만, 이는 규제와 보험 비용, 사고나 평판 리스크, 차량 수명 등을 매우 낙관적으로 가정한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시장은 이를 장밋빛 미래가 아닌 조건부 가능성으로 바라보고 있다.

◆ 도시 속 로봇을 둘러싼 규제와 윤리 쟁점 = 바퀴 달린 로봇이 실제 도시에 들어오면, 질문은 기술에서 법과 윤리로 옮겨간다.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문제는 사고 책임이다.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보행자와 충돌하거나, 신호 위반 차량을 피하려다 2차 사고를 일으켰을 때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차량 제조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운영사, 차량 소유자, 혹은 탑승객 중 누구에게 법적, 금전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에 대한 합의는 아직 국가마다 다르고, 완전히 정리된 곳은 없다.

보험 체계 역시 마찬가지다. 일부 국가는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 상품과 사고 처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지만 레벨 4 로보택시가 도시 전체로 확산되었을 때의 리스크를 어떻게 가격에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보험업계와 규제당국이 여전히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의 정책 문서를 분석해 보면 제조물 책임과 운행자 책임을 어떻게 혼합할 것인가의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반복 등장한다.

프라이버시와 감시 사회에 대한 우려도 크다.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도로와 보행자, 건물과 상점, 심지어 개인의 일상적인 동선까지 고해상도 카메라와 센서로 수집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어디까지 익명화 되고, 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광고나 치안, 상권 분석, 보험, 도시 계획에 각각 어떤 형태로 연동될 수 있는지를 둘러싸고 시민사회와 규제 당국의 논쟁이 이어진다.

유럽연합(EU)은 이미 AI 규제안과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통해 자율주행과 얼굴 인식, 행동 분석 등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약자와 장애인, 교통 약자를 고려한 설계도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른다. 승하차 지원과 휠체어 접근성,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인터페이스 설계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로보택시는 오히려 이용 가능한 사람만 더 편해지는 기술이 될 수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정책적으로 로보택시에 장애인 탑승 편의 기능과 저소득층, 노인 대상 요금 지원을 연계하는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다.

로보택시는 인공지능과 센서, 통신 인프라의 총합이자, 도시와 사람, 데이터와 자본이 얽힌 복합적인 실험이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상용 서비스가 일부 도시에서 돌아가고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책임과 공정, 프라이버시와 노동, 접근성과 안전에 대한 합의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바퀴 달린 로봇이 도시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순간 단순히 운전대를 넘기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이동, 데이터와 권리의 규칙을 다시 써야 하는 셈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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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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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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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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