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리딩투자증권이 더블유에스아이의 자회사 인트로바이오파마가 가지고 있는 제형변경 플랫폼 '이뮬패스'에 대해 시장의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16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뮬패스는 약물 흡수율을 높이고 장내 안정성을 개선하는 이중작용 기전을 적용한 플랫폼 기술"이라며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펩타이드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뮬패스는 흡수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술이 확보돼 특허에 저촉되지 않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정제 크기를 최소화하고 일반 생산설비로도 제조 가능한 기술까지 확보해둔 상태이다.

한 연구원은 "복용 편의성과 제조 경제성까지 갖춘 기술로 기술력이 더욱 고도화되고 레퍼런스가 확보되기 시작한다면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동사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당뇨 치료제의 제네릭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제품은 세마글루타이드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8년 이후 출시를 타겟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 시장이 경구용 정제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2024년 출시한 심혈관 제품이 램프업을 끝내고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핵심 성장 동력인 '유봇(U-BOT)'이 연내 출시될 경우 실적은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