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형태·송혜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이 본격화되며 2026년 상반기 가동률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는 매수 대응이 유리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5년 상반기 메모리 공급사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나타났다"며 "특히 연초 반도체 소재 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업황 선행성을 감안하면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 867억원(+4.7% QoQ), 영업이익 152억원(+7.7%)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매출 838억원, 영업이익 145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전방 수요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률은 17.6%로 전분기 대비 0.5%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사업장의 일부 영업외 비용이 반영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2026년 매출은 3683억원, 영업이익은 678억원으로 각각 7.1%, 16.5% 상향 조정했다"며 "선단공정 양산에 따른 체질 개선 시나리오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 회복이 본격화되고, 하반기에는 비메모리향 매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주요 고객사의 미국 파운드리 팹(Fab) 증설 부지는 이미 확보된 상황으로, 고객사의 설비 가동률 확대 타이밍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라며 "2026년 하반기 수요 가시성 확인 시 멀티플(valuation multiple)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500원으로 16.3% 상향했다.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4227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2020~2022년 업황 회복 구간 상단 평균)를 적용했다.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7.7배로 밴드 중하단에 머물러 있어 과거 회복기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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