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수원 kt의 국가대표 빅맨 하윤기가 발목 연골 손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kt 구단은 20일 "하윤기가 최근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수술 후 경과를 봐야 하지만 이번 시즌 내 복귀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윤기는 지난 4일 창원 LG전 후 발목 불편을 느껴 정밀검진을 받았고,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2021-2022시즌 데뷔 후 kt의 골 밑을 지켜온 그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평균 29분 41초를 뛰며 8.9득점, 4.7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는 조엘 카굴랑안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하윤기마저 잃으며 전력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남은 시즌 핵심 선수들의 활약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윤기의 부상은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도 직격탄이다. 그는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주전 빅맨으로, 다음달 예정된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출전은 불가능해졌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 여부도 수술과 재활 경과에 따라 불투명하다.
대표팀은 이현중, 여준석, 이정현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12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다. 금메달 달성 시 병역 혜택도 주어지는 만큼, 하윤기의 몸 상태는 kt와 대표팀 모두가 주시하는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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