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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공격진의 연이은 잉글랜드행... 홍명보 감독의 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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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리그·코리아컵 더블 도운 전진우, 英 2부 옥스포드 이적
백승호·엄지성·배준호, 소속팀서 확고한 주전···양민혁은 적응 중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대표팀 자원들이 연이어 유럽 무대, 그중에서도 잉글랜드로 향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수의 공격 자원들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을 선택하면서, 대표팀의 중·장기 구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전진우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지난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현대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전진우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하며 이적을 공식화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2부팀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전진우. [사진= 옥스퍼드]

전진우는 2024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았다. 2025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고, 이는 전북의 조기 우승으로 직결됐다. 전북은 이 시즌 K리그1 정상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통산 리그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여기에 코리아컵 우승까지 더해 '더블'을 완성했다. 전진우는 명실상부한 우승 주역이었다.

전진우의 합류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양민혁(코번트리), 배준호(스토크), 백승호(버밍엄), 엄지성(스완지), 그리고 전진우(옥스퍼드)가 같은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백승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대표팀에서 2선 공격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흔히 '2부 리그'로 분류되지만, 실제 경쟁력은 결코 낮지 않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리그 파워랭킹에 따르면 챔피언십은 78.3점을 기록해 전체 리그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 [사진=버밍엄 시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90.9), 스페인 라 리가(84.7), 이탈리아 세리에 A(84.2), 독일 분데스리가(83.8), 프랑스 리그1(83.7)에 이어 바로 다음 순위다. 벨기에,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 유럽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1부 리그들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챔피언십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2부 리그는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74.2)으로 21위에 머물렀다.

이 수치는 4대 리그 진출이 여의치 않은 선수들에게 챔피언십이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챔피언십은 '기회의 리그'로 불린다. 소속팀이 EPL 승격에 성공할 경우 곧바로 세계 최고 무대에 설 수 있고, 리그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자연스럽게 4대 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이미 몇몇 선수들은 챔피언십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배준호와 엄지성, 백승호는 모두 팀의 주전 자원으로 꾸준히 출전 중이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팀의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50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버밍엄의 2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아 리그 27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준호. [사진=스토크시티] 2026.01.05 psoq1337@newspim.com

스토크에서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배준호 역시 팀 내 비중이 크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배준호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꾸준함은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 폭발적인 임팩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어 더 높은 무대로의 도약 가능성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스완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엄지성은 최근 들어 경기력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 왼쪽 윙어로 꾸준히 출전 중인 그는 리그 27경기 1골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지만, 리그 적응을 마치고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신뢰를 쌓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엄지성. [사진=스완지 시티 FC] 2026.01.12 psoq1337@newspim.com

토트넘이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 양민혁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양민혁은 지난 7일 강등권에 머물던 포츠머스를 떠나,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번트리로 임대 이적했다. 포츠머스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며 1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11일 코번트리 데뷔전에서 짧은 시간에도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코번트리가 승격 경쟁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양민혁의 향후 입지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월드컵을 불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홍명보 감독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에서 주전으로 경쟁하며 성장 중인 공격 자원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지을 만하다. 동시에 이는 또 다른 고민을 동반한다. 다양한 공격 옵션 가운데 누구를 주전으로 선택할 것인가라는 문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양민혁. [사진=코번트리 SNS] 2026.01.21 psoq1337@newspim.com

현재 대표팀의 2선 주전 자원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다. 하지만 이강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적지 않은 나이를 안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연전을 치러야 하는 월드컵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체력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해답은 세대교체와 조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단련되고 있는 2000년대생 젊은 공격 자원들은, 홍명보호에 새로운 에너지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카드다. 대표팀 공격진의 잇따른 잉글랜드행은 단순한 이적 흐름이 아니라, 월드컵을 향한 대표팀 전력 구상의 중요한 퍼즐이 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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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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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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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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