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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철회 DS네트웍스, 안백훈 대표 체제 출범…경영 정상화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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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신청 시기 이끌던 이규용 전 대표, 지난해 말 사임
회생 신청 철회했지만 공탁금 납부·기업 신뢰 회복 등 '과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국내 3대 시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DS네트웍스가 지난해 말 기업회생 신청을 철회한 데 이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다. 회생 신청 이후 회사를 경영하던 이규용 대표가 사임하고 안백훈 신임 대표가 취임했다. DS네트웍스의 경영 정상화와 기업 가치 회복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면서, 안백훈 대표의 향후 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DS네트웍스를 이끌던 이규용 대표가 지난해 12월 31일 공식 사임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962년생인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DS네트웍스의 유동성 위기 속 기업회생 신청 이후 기존 김영철 전 대표를 대신해 대표직에 올랐다. 앞서 그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한 차례 DS네트웍스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DS네트웍스 등기임원 구성 [AI일러스트=조수민기자]

이규용 대표의 사임과 함께 안백훈 신임 대표가 선임됐다. 안백훈 대표는 1961년생으로 대표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DS네트웍스에서 부사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09~2013년에는 감사를 맡으며 경영에 관여했다. 2018년까지 DS네트웍스에 몸 담다가 회사를 떠난 후 다시 합류했다. 직전 이규용 대표와 마찬가지로, 안백훈 대표도 DS네트웍스의 종속기업인 DS산업개발과 DS디엔씨의 대표를 겸임한다.

대표 외 등기임원 구성에는 아직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3년 3월 취임한 안순금 사내이사, 2024년 1월 선임된 김광민 사내이사, 2023년 3월 임기가 시작된 한정아 감사 등이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기업회생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각자의 역할을 지속해온 인물들로, 당분간 등기임원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DS네트웍스는 기업회생 위기를 극복한 후 신임 대표를 내세워 기업 방향성을 새로 설정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DS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서울회생법원에 '하이브리드 구조조정 절차'를 신청했다. 시공사 대우건설이 DS네트웍스가 시행한 사업장에서 공사비 미지급이 발생한 것을 문제삼으며 '고양덕은 지식산업센터(덕은리버워크)', '송도랜드마크시티 A9블록(송도럭스오션SK뷰)' 사업장의 신탁수익권을 가압류하면서다.

이 회사는 부동산경기 침체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보유 자산과 비핵심 사업을 처분해 왔다. 그러나 토지 매입가 상승, 금융비용 급증, 일부 사업장 미분양 등으로 대우건설에 대한 공사비 지급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DS네트웍스는 우선 지난해 9월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신탁수익권 가압류로 현금흐름이 급격히 위축될 경우 타 사업장들의 자금 운용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유동성 리스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회생절차를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지난해 12월 회생절차 개시 신청 철회를 법원에 접수한 후 같은달 법원으로부터 취하 허가를 받았다. 회생이 개시되기 전 신청 철회가 완료된 것이다. 기업회생을 신청할 당시에도 DS네트웍스를 재무체력이 매우 악화된 상황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2024년 대규모 영업손실을 겪었지만 동시에 영업활동현금흐름 지표는 2023년 대비 개선됐다. 재고자산이 줄어든 영향이 있지만 2024년에도 여전히 1조원 이상 규모의 재고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DS네트웍스는 향후 자산 처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무 안정화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채권단과의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안백훈 대표의 과제는 경영 정상화 및 기업 가치 제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생 신청은 철회됐지만 대우건설이 가압류를 신청한 사업장에 대한 가압류가 완전히 해제되기 위해서는 법원에 공탁금 약 1207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효성중공업이 시공한 '대구 해링턴플레이스 감삼 3차' 등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못한 사업장들이 존재한다.

DS네트웍스가 토지 매입을 위해 937억원을 사용한 '목포 유달경기장 개발사업'은 경기 침체로 사업 계획과 일정이 여러 차례 변경된 상황이다. 안백훈 대표가 과거 DS네트웍스에서 신사업 검토 등 역할을 수행했던 경험을 토대로 DS네트웍스의 '구원투수'로 활약할지 주목된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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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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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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