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손서연(16·선명여고 입학 예정)이 쟁쟁한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대한배구협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손서연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시상한다. 손서연은 지난해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980년 이후 45년 만에 아시아 여자청소년대회 정상 탈환을 이끌었다.

손서연은 141점을 폭발시키며 득점왕에 올랐고, 대회 MVP와 아웃사이드 히터상까지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한국 배구의 간판 공격수 김연경을 떠올리게 하는 공격력과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갖춰 '리틀 김연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손서연은 다음 달 경해여중을 졸업한 뒤,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함께 일군 세터 이서인과 함께 선명여고에 진학한다. 유망주 에이스와 세터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U-16 여자 대표팀은 협회가 선정한 최우수단체에 이름을 올렸고, 당시 대표팀을 이끈 이승여 금천중 감독은 최우수지도자로 뽑혔다.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 멤버인 장수인(경남여중)과 지난해 대학 무대에서 새내기 거포로 두각을 드러낸 윤경(인하대) 등 13명은 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배구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을 보탠 이들에 대한 예우도 준비돼 있다. 유석철·박병래 전 협회 부회장과 조영호 한국배구연맹 총재 특보 등 3명에게는 특별 공로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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