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일본 도쿄 시부야 '오픈베이스(Open Base)'에서 강릉 관광자원을 알리고 강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형 마케팅 팝업스토어를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와 연계한 전략적 해외 홍보 사업으로, 일본 개별관광객(FIT)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강릉의 자연·문화·관광 콘텐츠를 감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소인 오픈베이스는 시부야역 도보 5분 거리, 약 55평 규모로 일본 젊은 층과 트렌드 소비층의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강릉시는 이곳을 배경으로 강릉에서 온 요괴 '장자마리'가 일본 도심에 여는 신비한 잡화점이라는 설정의 '마리의 비밀 잡화점(마리노 히미츠쇼텐)'을 콘셉트로, 관광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강릉시는 팝업스토어에서 강릉의 대표 관광지와 사계절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 강릉 감성을 담은 굿즈,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이 강릉을 단순히 '보는 관광지'가 아닌 '다음에 꼭 가보고 싶은 도시'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4일간 3000명 모객을 목표로 한다. 강릉시는 강원관광재단과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관광마케팅팀 실무진 2명을 현장에 파견해 일본 관광객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현지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향후 일본 시장 맞춤형 관광정책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이번 시부야 팝업스토어 운영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강릉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향후 항공·철도·해외 개별관광 상품 연계 등 실질적인 인바운드 유입으로 이어지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시부야 팝업스토어는 단발성 홍보가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 강릉이 어떤 도시로 기억될지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강릉의 자연·문화·일상까지 담아낸 현장형 홍보를 통해 일본 관광객이 '다음 여행지'로 강릉을 선택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일본을 포함한 주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밀착형 관광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글로벌 100대 관광도시'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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