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지사 선거전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지사 후보군인 조길형 충주시장이 30일 자로 시장직을 내려놓으며 12년간의 시정을 마무리한다.

조 시장은 29일 "12년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30일 그 소임을 마치려 한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덕분에 큰 꿈과 열정으로 직무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시장의 사임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기초단체장 중 첫 사례로 정치권은 사실상 충북지사 출마 선언에 준하는 행보로 해석한다.
국민의힘 내 유력 주자로 꾸준히 거론돼 온 그는 공식 퇴임과 동시에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세 차례 연임으로 12년간 충주시정을 이끌어온 조 시장은 행정 경험과 조직 관리 능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동안 지역 현안을 조율하고 균형 발전을 추진해 온 리더십을 토대로 충북 전역을 아우르는 '행정형 도지사' 이미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한 정치권 인사는 "조 시장의 퇴임은 명백한 메시지다. 지방선거의 서막이 열렸으며 당 내 도지사 경쟁 구도가 빠르게 짜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환 현 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조길형 시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윤갑근 변호사 등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재선 도전에 나서는 현직 지사와 유력 후부군간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지사 후보로 거론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임호선 국회의원도 명확한 거취 표명은 없지만 후보군에 이름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