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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인1표제 표결' 野 '韓제명 역풍'...정청래·장동혁, 이번주 기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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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표제 가결 땐 정 대표 재선 유리한 고지
합당 탄력도...부결 땐 내상 커·리더십 휘청
한 장외 세결집나서...장 쇄신·인재영입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번 주가 여야 내홍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대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의 운명이 결정된다. 정 대표가 전격 제의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갈등도 이와 맞물려 격화하고 있다.

1인1표제의 가결 여부에 따라 정 대표의 리더십은 물론 대표 재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1인1표제가 가결되면 정 대표의 리더십이 강화되며 대표 재선의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반면 부결되면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1인1표제는 합당 향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후폭풍이 거세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6명이 장동혁 대표 퇴진을 요구했고,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 소속 의원 17명도 윤어게인·부정선거 세력과의 절연을 요구하며 장 대표를 압박했다. 두 모임에 겹치는 의원들을 감안해도 의원 107명 중 30여 명이 장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고, 유정복 인천시장 등 일부 광역 단체장도 비판적 입장을 냈다. 이들이 2일 모임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느냐에 따라 내홍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의원총회가 열린다면 갈등의 정점으로 치달을 개연성이 다분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26.01.31 pangbin@newspim.com

◆ 1인1표제에 걸린 정 대표 미래 = 1인1표제가 과연 중앙위원회를 통과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표결은 2~3일 이뤄진다. 지난 12월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등 구당권파의 견제로 무산된 것이다.

1인1표제의 핵심은 당 대표 등 지도부 선출 시 현재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현행 20대 1 이하에서 1대 1로 바꿔 권리당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대의원제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진다. 대의원은 현역 의원의 영향력 하에 있다는 점에서 현역 의원이 많은 구당권파 측이 유리하다. 의원 숫자가 적은 정 대표는 절대 불리하다.

친청(친정청래)파가 올 8월 적용을 강력히 주장하는 반면 구당권파 측이 1인1표제 도입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올 8월 전당대회 이후부터 적용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치적 유불리가 작용한 것이다. 

정 대표 측은 이번엔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 지난달 22~24일까지 1인1표제 온라인 의견 수렴 결과, 투표한 권리당원의 85.3%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투표율도 지난해 12월 전당원 대상 여론조사 때보다 15%포인트(p) 오른 31.64%였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는 통과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구당권파가 견제에 나선다면 다시 부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중앙위는 현역 의원과 시·도 지사 등 구당권파가 상대적으로 많다. 이번에는 합당 갈등까지 맞물려 있다. 정 대표가 전격 제의한 합당에 구당권파 측은 반대하고 있다. 따라서 구당권파가 또다시 견제에 나선다면 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론도 이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강경 목소리가 강한 친문(친문재인)계가 중심인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도 상대적으로 정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대표가 대표 재선을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선거 승리는 정 대표에게는 필수 조건이다. 거꾸로 구당권파 측이 정 대표의 합당 제의의 정치적 저의를 의심하는 배경이다. 

특히 구당권파 측은 합당에 공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친명계 한준호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이 당원과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모습은 내부 갈등이 아니라 책임, 속도가 아니라 신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묵묵히 뒷받침하는 정치"라며 "정 대표께 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여기에서 멈춰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한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코스피 5000을 달성하던 날 굳이 최고위원들과 논의되지 않고 숙의 과정에도 없던 내용을 들고나왔다"며 "당대표 말대로 단순 제안이라면 제안 자체가 정부에도, 당에도 부담을 주기 때문에 멈춰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중진인 박홍근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정 대표께서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로 당초 합당을 제안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트리플 호재에 찬물을 끼얹은 제안의 시점, 당내 소통 없는 일방적 통보 그리고 대통령실 조율을 거론한 것은 진의를 떠나 매우 부적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당 문제는 지방선거 이후 당내 숙의를 거쳐 다시 판단하자"고 했다. 논의 중단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정청래와 조국 밀약설'을 제기했다. 한 국무위원이 민주당 의원에게 조국혁신당의 공지와 함께 "밀약? 타격 소재", "밀약 여부 밝혀야", "당명 변경 불가, 나눠 먹기 불가"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포착됐다. 정 대표의 '깜짝 합당' 제안에 조 대표와 지분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공격의 소재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조 대표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백낙청TV'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정 대표와 여러 번 만나 밀약을 한 것처럼 음모론을 펴고 있다"며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짰을 것이라는 온갖 허위 소문을 내고 있는데 너무 황당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2일 간담회를 열고 합당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친명 색채가 강하다는 점에서 이들은 합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김영진 의원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총선 시기에도 민주당과 혁신당은 연동형 비례제라고 하는 큰 틀에서 같이했고 탄핵 시위도 같이 했고, 대통령 (선거) 시기에는 혁신당은 국회의원이 12명임에도 후보를 내지 않았다"며 "저는 원칙적으로 합당에 찬성했고 일관되게 말씀드린다"고 정 대표에 힘을 실었다.

이어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 추후 총선·대선까지 이르는 큰 정치적 과정에서 큰 민주당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방향의 에너지로써 저희는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최고위원도 SNS에 글을 올리고 "이번 당대표의 제안은 양당 통합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 당원들과 함께 공론화의 문을 열어보자는 것"이라며 "이제 당원들과 논의의 장을 열어 통합이 왜 필요한 것이고, 언제 해야 맞는지 등의 문제를 전체 당원들이 참여하고, 함께 토론해 결정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1인1표제와 합당 갈등의 이면에는 당권 경쟁이 자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대표 측과 김민석 총리 측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힘겨루기가 본격화한 것이라는 시각이다. 1인1표제 표결은 첫 시험대다. 여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국민의힘 주최로 사법파괴·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09.28 mironj19@newspim.com

◆ 한동훈 제명 갈등 '점입가경' = 한 전 대표 제명을 둘러싼 장동혁 지도부와 친한계·​소장파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한 전 대표 제명 후 당내에서는 장 대표 퇴진론과 함께 원내대표 사퇴 주장, 의원총회 소집 요구 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요약하면 지도부 책임론이다.

친한계 정성국 의원은 "이 체제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이야기들이 분출되고 있다"며 장 대표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박정훈 의원은 "어떤 의원도 징계에 찬성하지 않았는데 원내대표가 독단적으로 징계에 찬성했다"며 "송 원내대표는 이 사태를 촉발한 장본인으로서 장 대표와 함께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미래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며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세력과의 단절을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장 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 목소리도 나왔다. 김용태 의원은 SBS라디오에서 "지선을 지금 이 체제로 치를 수 있는지를 당원들께 여쭤보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도 열렸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장동혁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을 규탄하며 지도부 사퇴론을  제기했다. 행사 주최 측은 약 10만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행사에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2026년 1월 29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확정한 그날 우리가 사랑했던 정당 국민의힘은 죽었다"며 "한동훈을 쫓아내고 반헌법적인 윤어게인당으로 복귀하면서 스스로 사망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제명 후 되레 존재감이 커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집회 참석 지지자들이 더 느는 등 장외 세 결집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가 대구에서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전 대표는 오는 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장외에서 지지층 결집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한 전 대표의 토크 콘서트 인터넷 예매는 창구가 열린 지 1시간 7분 만에 매진됐다. 한 전 대표는 전국 민심 투어를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장 대표는 쇄신안 추진과 인재영입위원장 선임을 통한 외연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 전 당명 개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방선거 체제를 조기 가동하는 등 지방선거 올인을 통해 국면을 정면돌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오는 4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는 당 쇄신과 미래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인재 영입과 민생 살리기 등 나름의 중도 확장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갈등이 어디로 향할지는 알 수 없다. 2일 예정된 전국 광역단체장 모임에서 내놓을 입장이 첫 방향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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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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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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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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