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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인1표제 표결' 野 '韓제명 역풍'...정청래·장동혁, 이번주 기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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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표제 가결 땐 정 대표 재선 유리한 고지
합당 탄력도...부결 땐 내상 커·리더십 휘청
한 장외 세결집나서...장 쇄신·인재영입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번 주가 여야 내홍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대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의 운명이 결정된다. 정 대표가 전격 제의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갈등도 이와 맞물려 격화하고 있다.

1인1표제의 가결 여부에 따라 정 대표의 리더십은 물론 대표 재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1인1표제가 가결되면 정 대표의 리더십이 강화되며 대표 재선의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반면 부결되면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1인1표제는 합당 향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후폭풍이 거세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6명이 장동혁 대표 퇴진을 요구했고,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 소속 의원 17명도 윤어게인·부정선거 세력과의 절연을 요구하며 장 대표를 압박했다. 두 모임에 겹치는 의원들을 감안해도 의원 107명 중 30여 명이 장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고, 유정복 인천시장 등 일부 광역 단체장도 비판적 입장을 냈다. 이들이 2일 모임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느냐에 따라 내홍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의원총회가 열린다면 갈등의 정점으로 치달을 개연성이 다분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26.01.31 pangbin@newspim.com

1인1표제에 걸린 정 대표 미래 = 1인1표제가 과연 중앙위원회를 통과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표결은 2~3일 이뤄진다. 지난 12월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등 구당권파의 견제로 무산된 것이다.

1인1표제의 핵심은 당 대표 등 지도부 선출 시 현재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현행 20대 1 이하에서 1대 1로 바꿔 권리당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대의원제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진다. 대의원은 현역 의원의 영향력 하에 있다는 점에서 현역 의원이 많은 구당권파 측이 유리하다. 의원 숫자가 적은 정 대표는 절대 불리하다.

친청(친정청래)파가 올 8월 적용을 강력히 주장하는 반면 구당권파 측이 1인1표제 도입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올 8월 전당대회 이후부터 적용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치적 유불리가 작용한 것이다. 

정 대표 측은 이번엔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 지난달 22~24일까지 1인1표제 온라인 의견 수렴 결과, 투표한 권리당원의 85.3%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투표율도 지난해 12월 전당원 대상 여론조사 때보다 15%포인트(p) 오른 31.64%였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는 통과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구당권파가 견제에 나선다면 다시 부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중앙위는 현역 의원과 시·도 지사 등 구당권파가 상대적으로 많다. 이번에는 합당 갈등까지 맞물려 있다. 정 대표가 전격 제의한 합당에 구당권파 측은 반대하고 있다. 따라서 구당권파가 또다시 견제에 나선다면 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론도 이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강경 목소리가 강한 친문(친문재인)계가 중심인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도 상대적으로 정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대표가 대표 재선을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선거 승리는 정 대표에게는 필수 조건이다. 거꾸로 구당권파 측이 정 대표의 합당 제의의 정치적 저의를 의심하는 배경이다. 

특히 구당권파 측은 합당에 공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친명계 한준호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이 당원과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모습은 내부 갈등이 아니라 책임, 속도가 아니라 신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묵묵히 뒷받침하는 정치"라며 "정 대표께 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여기에서 멈춰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한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코스피 5000을 달성하던 날 굳이 최고위원들과 논의되지 않고 숙의 과정에도 없던 내용을 들고나왔다"며 "당대표 말대로 단순 제안이라면 제안 자체가 정부에도, 당에도 부담을 주기 때문에 멈춰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중진인 박홍근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정 대표께서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로 당초 합당을 제안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트리플 호재에 찬물을 끼얹은 제안의 시점, 당내 소통 없는 일방적 통보 그리고 대통령실 조율을 거론한 것은 진의를 떠나 매우 부적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당 문제는 지방선거 이후 당내 숙의를 거쳐 다시 판단하자"고 했다. 논의 중단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정청래와 조국 밀약설'을 제기했다. 한 국무위원이 민주당 의원에게 조국혁신당의 공지와 함께 "밀약? 타격 소재", "밀약 여부 밝혀야", "당명 변경 불가, 나눠 먹기 불가"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포착됐다. 정 대표의 '깜짝 합당' 제안에 조 대표와 지분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공격의 소재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조 대표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백낙청TV'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정 대표와 여러 번 만나 밀약을 한 것처럼 음모론을 펴고 있다"며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짰을 것이라는 온갖 허위 소문을 내고 있는데 너무 황당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2일 간담회를 열고 합당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친명 색채가 강하다는 점에서 이들은 합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김영진 의원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총선 시기에도 민주당과 혁신당은 연동형 비례제라고 하는 큰 틀에서 같이했고 탄핵 시위도 같이 했고, 대통령 (선거) 시기에는 혁신당은 국회의원이 12명임에도 후보를 내지 않았다"며 "저는 원칙적으로 합당에 찬성했고 일관되게 말씀드린다"고 정 대표에 힘을 실었다.

이어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 추후 총선·대선까지 이르는 큰 정치적 과정에서 큰 민주당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방향의 에너지로써 저희는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최고위원도 SNS에 글을 올리고 "이번 당대표의 제안은 양당 통합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 당원들과 함께 공론화의 문을 열어보자는 것"이라며 "이제 당원들과 논의의 장을 열어 통합이 왜 필요한 것이고, 언제 해야 맞는지 등의 문제를 전체 당원들이 참여하고, 함께 토론해 결정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1인1표제와 합당 갈등의 이면에는 당권 경쟁이 자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대표 측과 김민석 총리 측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힘겨루기가 본격화한 것이라는 시각이다. 1인1표제 표결은 첫 시험대다. 여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국민의힘 주최로 사법파괴·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09.28 mironj19@newspim.com

한동훈 제명 갈등 '점입가경' = 한 전 대표 제명을 둘러싼 장동혁 지도부와 친한계·​소장파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한 전 대표 제명 후 당내에서는 장 대표 퇴진론과 함께 원내대표 사퇴 주장, 의원총회 소집 요구 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요약하면 지도부 책임론이다.

친한계 정성국 의원은 "이 체제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이야기들이 분출되고 있다"며 장 대표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박정훈 의원은 "어떤 의원도 징계에 찬성하지 않았는데 원내대표가 독단적으로 징계에 찬성했다"며 "송 원내대표는 이 사태를 촉발한 장본인으로서 장 대표와 함께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미래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며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세력과의 단절을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장 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 목소리도 나왔다. 김용태 의원은 SBS라디오에서 "지선을 지금 이 체제로 치를 수 있는지를 당원들께 여쭤보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도 열렸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장동혁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을 규탄하며 지도부 사퇴론을  제기했다. 행사 주최 측은 약 10만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행사에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2026년 1월 29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확정한 그날 우리가 사랑했던 정당 국민의힘은 죽었다"며 "한동훈을 쫓아내고 반헌법적인 윤어게인당으로 복귀하면서 스스로 사망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제명 후 되레 존재감이 커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집회 참석 지지자들이 더 느는 등 장외 세 결집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가 대구에서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전 대표는 오는 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장외에서 지지층 결집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한 전 대표의 토크 콘서트 인터넷 예매는 창구가 열린 지 1시간 7분 만에 매진됐다. 한 전 대표는 전국 민심 투어를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장 대표는 쇄신안 추진과 인재영입위원장 선임을 통한 외연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 전 당명 개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방선거 체제를 조기 가동하는 등 지방선거 올인을 통해 국면을 정면돌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오는 4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는 당 쇄신과 미래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인재 영입과 민생 살리기 등 나름의 중도 확장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갈등이 어디로 향할지는 알 수 없다. 2일 예정된 전국 광역단체장 모임에서 내놓을 입장이 첫 방향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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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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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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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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