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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오세훈-정원오 '서울시장 몸풀기'…저서 출간·정책 '기싸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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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2일 출판기념회 '출정식'
오세훈 서울시장, 저서 예약 판매로 맞불 놔
시내버스·부동산 시정 방향 극명히 엇갈려
전문가 "부동산 정책·정당 지지율이 승부처"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오는 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오세훈(국힘의힘) 현 시장과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성동구청장의 기싸움이 거세지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난 2일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몸풀기에 나섰고 오 시장은 저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오 시장과 출사표를 던질 예정인 정 구청장은 시내버스 운송사업을 비롯해 주요 사안을 둘러싸고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태릉CC 부지 주택 공급과 성수 삼표레미콘 부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리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026 신년 참배를 하기 위해 들어서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1.01 pangbin@newspim.com

◆오-정, 설 연휴 후 시장 출마 공식화 예상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저서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 하다'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출마 전 몸풀기에 나섰다.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책 추천사를 썼다.

예비 출마자들은 선거 전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지세를 과시하고 지지자를 결집하며 사실상 '출정식'을 한다. 정 구청장은 저서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출판기념회를 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원로 인사들이 찾았다. 이미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홍근·전현희 민주당 의원들도 참석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오 시장과 정 구청장 모두 설 명절 연휴 후 시장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정책을 둘러싼 사전 기싸움에 돌입한 상태다.  

부동산 정책부터 불을 당겼다. 오 시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울 부동산 문제 원인은 전임 시장의 10년 암흑기 탓"이라고 언급하자 정 구청장은 "서울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은 오 시장의 2011년 뉴타운 해제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최근 파업 사태가 빚어진 시내버스에 대한 의견도 극명하게 갈렸다. 오 시장은 시내버스 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정 구청장은 시내버스 적자 노선의 공영제로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필수공익사업이란 파업 때 최소 근무 인원을 유지해야 하는 사업으로 노동조합과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 지정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05 pangbin@newspim.com

◆부동산·시내버스 정책 '불꽃 대결' 예고     

두 사람은 하루 차이로 토론회에 참석해 정반대 의견을 냈다. 정 구청장은 지난 3일 비수익 버스 노선과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공공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의 핵심 정책인 성동구 '성공버스'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오 시장은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 토론회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한 자치구에서 10여 대의 공공버스를 운영해 본 경험으로 7000대가 넘는 서울시 전체에 적용하자는 제안을 하는 것은 다소 깊은 연구가 결여된 즉흥적인 제안으로 보인다"고 반격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골리앗의 태도"라며 맞받아쳤다. 오 시장이 주장하는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에 대해 "갈등을 잠시 덮을 수는 있어도 정산 구조의 비효율, 노선권의 경직성, 중복 노선 정리의 한계 같은 근본 문제를 해결하진 못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서울시의 오랜 현안인 삼표레미콘 부지와 태릉CC 개발도 세게 충돌했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정 구청장의 안방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를 찾아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정 구청장이) 일머리가 있는 시장과 구청장이었다면 이 일을 2015년, 2016년에 진작 (삼표레미콘 부지개발을) 했을 것"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이중적인 태도"라며 "변화에 대한 업데이트가 안 된 거 아닌가"라고 정면 비판했다.

태릉CC 개발과 관련해 오 시장은 '정부가 세운지구 개발은 반대하면서 태릉CC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고 있다'는 2중 잣대의 모순된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태릉CC는 문재인 정부 당시 세계유산 영향평가에서 5000가구 공급으로 개발이 제한됐음에도 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견해다. 반면 정 구청장은 두 지역 모두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받고 그 결과에 맞게 개발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02 ryuchan0925@newspim.com

◆전문가 "吳 핵심성과 부족…鄭 인지도 부족 단점"  

본격 출마 선언 후에는 오-정 대결 구도가 후끈 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오 시장은 서울 부동산 값이 오른 데에 대한 본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주장을, 정 구청장은 새 주자인 만큼 포퓰리즘적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 교수는 정당의 지지율이 곧 지선의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서울과 충청은 특히 당의 지지율이 인물에 대한 지지율보다 앞서는 지역"이라며 "지선은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당 지지도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현선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두 후보 모두 각자의 강점이 있지만 정 구청장은 정치 신예인 만큼 인지도가 부족하고, 오 시장은 4차례 시장을 지내는 동안 핵심 성과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장·단점을 평가했다.

이번 지선의 가장 큰 쟁점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최 교수는 "시민이 가장 관심있는 부분이 주택인데 아직 서울 내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각 후보의 부동산 정책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치적 대목인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6·3 지방선거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 3일 전국 17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는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오는 5월 14~15일 본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5월 29일~30일 사전투표, 6월 3일 본 투표가 실시된다. 이미 지방선거는 시작됐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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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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