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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서왕진 "민주 일각서 존재 않는 밀약설 난무...조국혁신당 흔들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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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9일 "조국혁신당의 당내 숙의와 민주당에 대한 신뢰가 무색하게, 민주당 일각에서는 비생산적 권력투쟁, 우당에 대한 모욕과 비난, 근거 없는 음모론과 존재하지 않는 밀약설이 난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앞서 진행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어떠한 정치적 소란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표의 전격적인 합당 제안은 민주개혁 진영의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정치 연합 방편 중 하나일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우리의 목표를 향한 진심 위에서 선거연합, 정책연대, 통합 등 모든 문을 활짝 열어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가치와 비전, 원칙을 지키며 검찰‧사법개혁, 정치개혁, 부동산개혁이라는 3대 개혁 완수를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다음은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의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서왕진 의원입니다.

◆ 내란 정당 해산, 완전한 내란 청산의 시작

국가는 기억의 공동체입니다.
한 시대가 무엇을 기리고, 무엇을 단죄하는지가
그 나라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근간이 됩니다.
해방 직후, 우리는 반민특위 실패로
친일 청산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청산하지 못한 과거는 끈질기게 살아남아
오늘날 12.3 내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위대한 국민은 내란을 막아냈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내란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나치의 뿌리를 뽑아냈듯,
내란의 설계자와 실행자, 교사자, 동조자들을
모조리 징치해야 합니다.
여전히 국회 의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극우내란 본당 국민의힘의 존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윤석열 어게인'도 모자라
'전두환 어게인'이 국민의힘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급 평당원인 극우유튜버,
'좌한길-우성국'을 앞세운
극우내란 선동의 싱크탱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내란 비호, 공무집행방해, 내란 미화, 극단적 선동 등 행태는 헌법 제8조 제4항에 따른 위헌정당 기준을 충족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위와 같은 취지의 진정을 법무부에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청구 촉구 결의안'도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법무부에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헌법상 책무를 다해주기 바랍니다.

◆ 검찰개혁의 완수, 사법개혁의 전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란을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주개혁 진영이 연대하고 단결해야 합니다.
민주당 홀로 이 거대한 과업을 이룰 수 없습니다.
개혁진보정당, 그리고 차가운 광장을 지킨
시민들과 함께 가야 합니다.
민주당 대표의 전격적인 합당 제안은
민주개혁 진영의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정치 연합 방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우리의 목표를 향한 진심 위에서
선거연합, 정책연대, 통합 등
모든 문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 개헌, 정치개혁, 부동산개혁 등 조국혁신당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열린 논의를 시작하기를 기다렸습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개혁 5당의 원탁 합의 정신도 진전을 보이기를 기대했습니다.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에서 원칙과 질서를 따르는
조국혁신당의 당내 숙의와 민주당에 대한 신뢰가 무색하게, 민주당 일각에서는 비생산적 권력투쟁,
우당에 대한 모욕과 비난,
근거 없는 음모론과 존재하지 않는 밀약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매우 유감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어떠한 정치적 소란에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가치와 비전, 원칙을 지키며
검찰‧사법개혁, 정치개혁, 부동산개혁이라는
3대 개혁 완수를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첫째, 검찰‧사법개혁 이행에 매진할 것입니다.
지난주 민주당은
정부가 입법예고했던 검찰개혁 법안의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공소청에 보완수사 요구권만을 부여하고, 중수청의 구성을 '수사관'으로 통일하며, 수사 영역을 6개 범죄로 축소하는 등민주당의 수정안은
그동안 조국혁신당의 문제 제기와 정확히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공소청법과 중수청법 제정,
그리고 형사소송법 제196조 폐지에 이르기까지
검사의 수사권을 원천 차단하는
검찰개혁 입법 마무리를 위해 끝까지 집중할 것입니다.
검찰개혁의 추동력은 사법개혁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조희대의 사법부는
검찰독재의 만행을 준엄하게 꾸짖는 대신
정의의 저울에 제멋대로 눈금을 긋고
권력의 방패가 되어 면죄부를 살포했습니다.
법원은 김건희가 시세조종을 알았고
판돈을 댔다면서도 공범이 아니라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구속기간을 '날'이 아니라 '시간'으로 계산했던
지귀연식 산수에 버금가는 사건 쪼개기는
법조계의 유행처럼 퍼졌습니다.
3학기 600만원 장학금은 유죄,
곽상도의 아들, 32세 7년차 대리의 50억 퇴직금은 무죄입니다.
명태균‧김영선의 '세비 반띵' 재판은 어떻습니까. 공천 대가를 단순 채무 변제와 급여로 둔갑시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만 벌어지면
국민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는 희한한 판결이
고장 난 라디오처럼 반복되고 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 농단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대선 한복판에서 이재명 후보 사건을
유죄 취지 파기환송했던
상고심 주심 박영재를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앉혔습니다.
사법 쿠데타의 논공행상입니다.
탈선하는 사법부를
주권자 국민과 함께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이미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이뤄진 사법개혁 과제들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법관 증원법, 재판소원 도입 등
사법개혁 법안은 국민의힘의 어깃장으로
설 연휴 전 처리가 요원한 상황입니다.
법원행정처 폐지 논의는 어느샌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조희대 없는 대법원, 지귀연 없는 재판부'를 목 놓아 외쳤던 국민의 불신과 분노를 엄중히 여겨야 합니다.
조국혁신당은 껍데기만 바꾸는
위장 개혁을 막아낼 것입니다.
실질적인 권력기관 개혁을 끝까지 이끌겠습니다.

◆ 지방 정치 혁신을 위한 정치개혁

두 번째 과제는 정치개혁입니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정치는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에 갇힌 '고인물'이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희망하는 정치는
누가 더 국민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인지 겨루는 진검승부의 '바다'입니다.
민주주의의 '모내기'가 시작되는
지방정치부터 근본적으로 혁신합시다.
2인 선거구제 전면 폐지와 3~5인 중대선거구제 도입, 지방의회 비례대표 대폭 확대, 무투표 당선 차단,
돈 공천 추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방자치 혁신이 유능한 민생 정치로 이어집니다.
극우 내란 세력을 국민주권의 이름으로 심판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지방선거 전 정치개혁 과제 이행을 결단해주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책임있게 답해야 합니다.
민주진보 진영의 개혁과 연대를 위해
원탁에서 합의한 결선투표제,
교섭단체 기준 정상화 약속은 어디로 갔습니까?
조국혁신당은 정치개혁 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그리고 시민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연대하며
공동 대응의 전선을 단단히 구축하겠습니다.
개혁과 연대로 무장한 조국혁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제로'에 매진할 것입니다. 내란잔당 국민의힘을 몰아낸 자리에
새로운 정치를 채워 넣겠습니다.

◆ 부동산 공화국을 넘어 사회권 선진국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직면한 불평등과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재난의 최대 원흉은 부동산 투기입니다.
막대한 불로소득 앞에 노동의 가치는 한없이 초라합니다. 주거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서
서민의 일상은 불안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비정상적인 부동산 공화국 시대를 끝내고
주거권이 당당한 권리가 되는
사회권 선진국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일
'신 토지공개념 입법추진단'을 출범하고
세 가지 핵심 입법을 약속드렸습니다.
먼저, 과거의 위헌 논란을 걷어낸 '택지소유상한제'입니다.
토지를 독점해 지대를 챙기는 구조를 혁파해야 합니다. 개인이 필요 이상으로 땅을 소유해
투기하는 행위를 엄격히 관리하고,
투기 수단이 아닌 실제 삶의 공간으로 공급되도록 적극 유도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토지분 종부세 현실화입니다.
유휴 토지에 대한 과세 실효성을 높이고
그로부터 확보한 세수는
지방교부세 배분과 '토지주택은행' 전입으로 국민 전체의 주거 복지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개발이익환수제 강화입니다.
도입 당시 50%에서 현재 25%까지 낮아진 개발부담률을 다시 50% 수준으로 정상화하여,
부동산 불로소득을 사회적으로 재분배하는
본래 취지를 살려야 합니다.
또한,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의 절반을
개인의 주머니가 아니라 공공의 몫으로 돌려
서민 주거 안정과 공공주택 품질 향상에 투입해야 합니다.
신토지공개념 3법의 토대 위에서
공급의 패러다임을 확실히 전환하겠습니다.
첫째, 공공주택은 더 이상 도시의 외곽이나
저가형 공급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강남과 용산처럼 입지가 좋은 곳에
민간 브랜드 아파트를 압도하는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야 합니다.
아파트 가격표에 인생을 저당 잡히는 것이 아니라,
집을 사지 않아도 집 걱정 없는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20년 이상 '장기 공공임대주택 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입니다.
주거의 안정성이 보장되면 미래 설계의 토대가 마련됩니다.
공공이 시장의 든든한 공급 주체가 되면,
민간 시장의 비상식적 가격 거품도 통제될 것입니다. 셋째, 공급 형태 또한 획일적인 틀을 깨야 합니다.
사회주택과 협동조합형 주택,
지분 공유형, 지분 적립형 등 다양한 공급 방식과 함께 생애 주기에 맞춘 평형을 골고루 마련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용산공원과 서초동 법조타운,
태릉골프장과 육군사관학교 부지,
그리고 서울공항 등 핵심 지역에 총 12만 8천호의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공급안을 제시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1.29 부동산 공급 대책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용산과 서초와 같은 입지를 제외하고
장기 공공임대라는 획기적 대안을 포기한 정부의 공급안은 대폭 수정되어야 합니다.
기득권이 독점하던 도심의 노른자위 땅을 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조국혁신당의 '공간 주권 선언'에 대해 정부의 전향적인 응답을 기대합니다.

◆ 제7공화국 개헌으로의 담대한 전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검찰·사법개혁과 정치개혁, 그리고 사회권 선진국 실현을 국가의 확고한 약속으로 못박기 위해서는
'제7공화국 개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합시다.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공화국'임을
헌법 제1조에 새겨넣읍시다.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겨 민주주의의 정통성을 바로 세웁시다.
국가의 번영이 국민의 기본 권리로 이어지는
사회권 선진국의 비전을 분명하게 공표합시다.
특히, 기후 위기로부터 미래 세대의 생존을 지켜낼 환경권은 제7공화국의 근본 책무가 되어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 세대의 책임을 다합시다. 그 미래를 채워나갈 청년들이
생애 첫 개헌으로 우리 민주주의를 다시 젊게 만드는 기회를 누리게 합시다.
개헌의 시작도, 완성도 결국 주권자인 국민의 몫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입법부의 직무 유기로 인해
국민이 국민투표를 할 수 없는
역설적인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국민투표법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
왜 서두르냐는 국민의힘의 생트집은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국회의장님과 민주당에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국민투표법 개정을 시작으로 하는
제7공화국 개헌 논의를 위해 개헌특위를 구성해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조국혁신당은 약속드립니다.
선진국이라는 화려한 간판 뒤에 숨겨진
국민의 각자도생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대한 얼음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늘 험난할 것입니다.
기득권의 저항과 방해를 수없이 마주할 것입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은 끝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개혁과 개헌의 쇄빙선이 되어
차가운 현실을 차근차근 깨뜨리겠습니다.
그 뒤에 따라올 민생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께 온전히 닿을 때까지
가장 선명하고 끈질기게 전진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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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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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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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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