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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서진시스템, 목표가 5만5000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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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반도체 중심 실적 성장 국면 진입
풋옵션 이슈 해소…실적·멀티플 재평가 시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서진시스템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반도체 고객사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SK증권은 11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투자자 풋옵션 행사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서진시스템이 완연한 분기 성장 국면에 진입했을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가 먼저 찾는 기업으로 탈바꿈하면서 협력 확대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진시스템 로고. [사진=서진시스템]

SK증권은 서진시스템이 올해 연결 기준 매출 1조8638억원, 영업이익 19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성장의 중심에는 ESS와 반도체 사업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ESS 부문에서는 글로벌 주요 고객사인 플루언스에너지(Fluence Energy)의 외형 성장세가 주목된다. 데이터센터와 결합한 ESS 수요가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는 수주 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나 연구원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수익성이었지만, 이는 결국 제품 생산 단가 관리가 중요함을 의미하기에 오히려 서진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국내 배터리셀 제조사들의 ESS 생산 계획이 공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SK증권은 이 같은 흐름이 서진시스템의 ESS 관련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Lam Research)와의 협력이 핵심이다. 램리서치가 최근 한국 내 반도체 부품 조달 규모가 연간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힌 가운데, 파워박스와 프레임 어셈블리, 공정 챔버 등을 납품하는 서진시스템 자회사 텍슨(Texon)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나 연구원은 "올해 한국과 베트남 공장에서 대응하는 협력 품목 및 수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진시스템 반도체 사업 부문의 2026년 실적 성장률은 여타 사업 부문 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의 협력 확대, 미국 IMC그룹 산하 잉거솔(Ingersoll)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미국 우주 산업 내에서도 텍슨의 영향력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재평가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주요 다이캐스팅 업체들의 주가수익배율(PER)이 16~29배, 글로벌 EMS 업체들은 16~40배 수준에서 형성돼 있는 반면, 서진시스템의 올해 예상 PER은 약 11배에 불과하다고 봤다.

나 연구원은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 확산으로 인한 제조업 공급망 재편 움직임은 다이캐스팅 및 EMS 업체들의 기업가치를 부각시키는 중"이라며 "세계적인 파트너사들의 눈높이에 맞춰 투자자들의 시선도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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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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