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내 이름은'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을 기념하여, 베를린 현지에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공식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했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내 이름은' 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과 그 이름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어멍, 그리고 이름 뒤에 숨겨진 50년 전 그날의 약속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세대공감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 공개된 '내 이름은'의 트레일러는 제주4.3이라는 비극적 현대사를 '이름'이라는 소재로 풀어낸 정지영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서사를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이 영화에 대해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침묵을 깨는 경이로운 작업이자, 치밀하게 구축된 서사와 강력한 감정적 울림을 가진 작품"이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어, 이번 트레일러 공개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정지영 감독과 주연 배우 염혜란, 신우빈은 12일 열리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으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13일에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 참석해 무대인사와 Q&A를 통해 현지 관객들과 뜨거운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베를린 일정은 단순한 영화제 참석을 넘어, 국내 4월 개봉을 앞두고 전해진 낭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 '더 글로리', '마스크걸' 등을 통해 글로벌 배우로 도약한 염혜란은 50년의 비밀을 간직한 어머니 역을 맡아 잔잔한 파동에서 거대한 해일처럼 몰아치는 열연을 펼친다.
신예 신우빈은 여성스러운 이름이 콤플렉스인 18세 소년 영옥 역을 맡아 염혜란과 특별한 모자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첫 주연작으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의 선택을 받은 신우빈은 데뷔와 동시에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정지영 감독과 배우들은 현지에서 해외 및 국내 매체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작품이 담고 있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타국에서 생활하는 한인들을 위한 특별 상영회에도 직접 참석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베를린에서의 트레일러 최초 공개와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영화의 저력을 알릴 영화 '내 이름은'은 오는 4월 국내 개봉해 한국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