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40년 공직 경력과 6년간의 지역 활동을 내세운 김종문 동해시장 예비후보가 23일 동해시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IMF 금융위기, 태풍 루사·매미, 2000년·2019년 산불 등 위기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버텨온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라며 "행정은 탁상공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손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 퇴직 후 6년간 봉사 현장에 머물며 "시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 먹고사는 문제와 인구 소멸에 대한 불안"이라는 점을 절감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해시 비전을 '동해사랑·시민사랑'으로 정의하고 ▲먹고 살만한 도시 동해 ▲다시 오고 싶은 관광도시 동해 ▲변화를 체감하는 도시 동해를 목표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북평공단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로 키우고, 동해항·묵호항을 산업 물류와 관광이 공존하는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직형 스마트팜과 약용식물 단지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상가·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스마트관광 명소' 실현을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디지털 소비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 마케팅 수준을 끌어올리고, 열기구 체험과 한섬해변 개발, 해양 수중전망대, 무릉별유천지 산업 유산 재생 등을 묶는 5대 관광거점 벨트를 완성하겠다"며 "유동 인구가 넘쳐나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생활·복지 분야에서는 전천 등 일상 속 쉼터와 공원을 확충하고, 동해 전역을 단계적으로 반려녹지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이 사랑하고 아끼는 어메니티 삶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육·복지시설 보완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의 노후가 외롭지 않은 도시, 소외 없는 두터운 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역세권 대개조'와 '현안사업추진 전담부서·대외 세일즈 기획단·현장시장실' 설치도 공약했다. 그는 "동해역과 묵호역 역세권은 단순 개발이 아니라 시민과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전담 조직을 통해 시민 숙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사람과 기업을 유치하는 기동력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종문 예비후보는 "시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위기를 극복해 본 사람, 국가 공모사업의 메커니즘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말보다 결과로, 구호보다 실천으로 증명해 일자리와 인구,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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