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콘리뷰] "KOREA" 외친 원리퍼블릭…떼창으로 완성한 잠실의 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잠실=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글로벌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밴드 원리퍼블릭이 다시 한 번 서울을 뜨겁게 달궜다. 히트곡부터 신곡 선공개까지 촘촘하게 채운 세트리스트와 관객과의 적극적인 호흡으로, 원리퍼블릭은 1년 만의 재방문 무대를 '함께 완성하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밴드 원리퍼블릭이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 '원리퍼블릭 '프롬 아시아, 위드 러브' 2026 인 서울'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원리퍼블릭 내한공연 현장. [사진=원리퍼블릭 SNS] 2026.02.24 moonddo00@newspim.com

원리퍼블릭은 2002년 결성된 미국 밴드로, 감각적인 팝 록 사운드와 강렬한 멜로디로 글로벌 팬층을 확보해왔다.

원리퍼블릭은 2018년 첫 내한 이후 7년 만인 지난해 1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은 데 이어, 약 1년 만에 재방문했다. 이날 공연에는 약 5천400명의 관객이 모여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공연은 '본(BORN)'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보컬 라이언 테더는 박수를 유도하며 첫 곡부터 객석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진 '런 어웨이(Run Away)'에서는 컨페티가 터지며 오프닝부터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라이언 테더는 "감사합니다", "잘 지냈어요?", "좋아요" 등 한국어 인사를 건네며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했다. 이어 "오늘 와줘서 고맙다"며 영어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탑 앤 스테어(Stop and Stare)' 무대에서는 금빛 컨페티가 스탠딩석을 향해 퍼져 나갔고, 관객들은 흩날리는 컨페티 속에서 공연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시크릿(Secrets)'의 전주가 흐르자 공연장은 큰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라이언 테더는 곡 중간중간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고,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에 그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원리퍼블릭 라이언 테더. [서진=원리퍼블릭 SNS] 2026.02.24 moonddo00@newspim.com

'레스큐 미(Rescue Me)'에서는 관객들이 "레스큐 미, 레스큐 미"를 외치며 떼창에 나섰고, 곡의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이어진 '런(Run)' 무대에서는 라이언 테더가 탬버린을 들고 무대 곳곳을 누비며 드럼 연주에 맞춰 호흡을 맞추는 등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뜨겁게 달아오른 공연장의 열기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라이프 인 컬러(Life in Color)'로 이어지며 잠시 결을 달리했다. 앞선 곡들에 비해 한층 부드러운 무드 속에서 관객들은 원리퍼블릭 특유의 감성적인 사운드에 귀를 기울였다. 객석 곳곳에서는 휴대전화 플래시가 켜졌고, 관객들은 불빛을 좌우로 흔들며 응원을 보냈다. 이 무대에서 보컬 라이언 테더는 가사 일부를 'KOREA'로 바꿔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라이언 테더는 BTS 신보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건 꼭 말하고 싶다. BTS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재능이 있다. 솔직히 내 커리어에서 가장 미친 작업 중 하나였다. 진짜 대단하다. 아마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더 말하면 혼날 것 같으니까 여기까지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커버 무대가 펼쳐졌다. 라이언 테더는 피아노 앞에 앉아 직접 반주를 하며 비욘세의 '헤일로(Halo)'를 열창했다. 

후반부로 접어들며 공연장의 열기는 다시 한층 고조됐다. '어폴로자이즈'(Apologize)는 원리퍼블릭의 데뷔곡으로, 전 세계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밴드를 글로벌 무대에 알린 곡이다. '어폴로자이즈' 무대에서는, 후반부에 무대 위로 올라온 스태프에게 피아노 반주를 맡긴 채 라이언 테더가 무대 전면으로 나서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관객들은 한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와 호흡을 맞췄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원리퍼블릭과 관객들. [사진=원리퍼블릭 SNS] 2026.02.24 moonddo00@newspim.comjp

공연의 묘미는 신곡 공개에서 터져 나왔다. 원리퍼블릭은 공개 예정인 신곡 '니드 유어 러브(Need Your Love)'를 이번 내한 공연에서 선공개했다. 아직 정식 음원으로 공개되지 않은 신곡이라는 점에서 현장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예상치 못한 신곡 발표에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후 영화 탑건: 매버릭 OST로 큰 사랑을 받은 '아임 에인트 워리드(I Ain't Worried)'를 부르며 후반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이라이트 구간에서는 관객들이 라이언 테더와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떼창이 이어졌다.

원리퍼블릭은 '돈트 룩 다운(Don't Look Down)', '아이 리브드(I Lived)', '선샤인(Sunshine)'으로 무대를 빈틈없이 채워 나갔다. 특히 '선샤인' 무대에서는 라이언 테더가 스탠딩석으로 내려가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직접 교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말미를 장식한 '카운팅 스타스(Counting Stars)'였다.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 2위까지 오른 원리퍼블릭의 대표 히트곡이다. 전주가 흐르자 관객들은 박수로 리듬을 맞췄고, 라이언 테더는 무대를 뛰어다니며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이들은 '이프 아이 루즈 마이셀프(IF I LOSE MYSELF)'를 부르며 마지막을 알렸다.

moonddo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