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3대 축제의 올해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군은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수요 확대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괴산축제위원회는 24일 올해 '괴산빨간맛 페스티벌', '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 개최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리고, 괴산고추축제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괴산김장축제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각각 4일간 진행된다.
올해 첫 축제인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은 봄철 관광 비수기 수요를 겨냥한 특화 행사로, 음악분수·괴산교 미디어파사드·동진천 양귀비꽃 군락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야간 경관 콘텐츠를 강화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 운영에 나선다.
지난해 이 축제에는 23만5000명이 방문해 약 47억7000만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두며 괴산을 대표하는 신규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괴산고추축제는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예년보다 다소 앞당긴 9월 초 개최로 조정됐다.
이 축제는 지난해 31만1000 명이 찾고 약 19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록한 전국 대표 농산물 축제로 평가된다.
각 읍·면에서 생산한 청결고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고추장터는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준비된 건고추가 조기 완판됐다.
올해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고추난타', '고추 물고기 잡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괴산 청결고추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괴산김장축제는 매년 11월 첫째 주 금요일을 '김장의 날'로 지정한 군 조례에 따라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 축제는 지난해 12만3000명이 다녀가며 5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록, 전통 식문화 체험형 행사로 자리 잡았다.
김장문화의 상징성과 제도적 의미를 반영해 올해도 김장 시기와 맞물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괴산축제위원회는 연중 분산 개최되는 3대 축제를 통해 농업·관광·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춘수 위원장은 "축제별 세부 프로그램 구성을 본격화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로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축제는 괴산의 농업과 관광,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우리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