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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글로벌 포커스] '시트리니 쇼크' AI 디스럽션 리스크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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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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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트리니 리서치가 23일 AI 보고서 '2028년 글로벌 인텔리전스 위기'를 발표했다.
  • 보고서는 2026년 S&P500 8000선 고점 후 2028년 6월 38% 폭락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 AI 성공으로 화이트칼라 고용 축소와 수요 충격이 증시 붕괴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결제·플랫폼·S/W 주가 직격탄
IB "가능성 있지만 기본 시나리오 아냐"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월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를 단숨에 흔든 시트리니 리서치(Citrini Research)의 인공지능(AI) 관련 보고서는 겉보기에 섬뜩한 시나리오지만 실상 월가와 싱크탱크가 이미 수년째 고민해온 구조적 불안을 한 번에 터뜨린 사건에 가깝다.

시트리니 리서치의 'The 2028 Global Intelligence Crisis(2028년 글로벌 인텔리전스 위기)'는 전통적인 리서치 노트라기보다 2028년 6월 시점에서 과거를 회고하는 형식으로 쓰인 일종의 '매크로 픽션'에 해당한다.

저자는 2026년 최고점 부근에서 S&P500 지수가 8000선까지 치솟았다가 2028년 6월에는 38% 폭락해 4960까지 밀려난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그 사이에 벌어지는 일을 촘촘하게 서술하는 형식을 취했다.

보고서가 공개된 후 미국 증시에서는 다소 기묘한 장면이 연출됐다. 결제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배달 관련 종목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IBM(IBM)을 포함한 대형 기술주까지 두 자릿수 급락을 기록하면서 일부에서는 'AI 공포 트레이드'로 진단했다.

도어대시와 스퀘어, 일부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보고서가 직접 이름을 거론한 것도 아닌데 'AI에 가장 먼저 잠식될 중개 레이어'라는 범주에 묶이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월가 라이브 블로그와 시장 전문가들은 "서브스택 한 편이 시장을 여기까지 흔든 건 AI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얼마나 극단까지 차올라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시트리니 보고서]

보고서의 뼈대는 단순하다. AI 성공이 거품과 붕괴를 동시에 부른다는 역설이다. AI가 실제로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기업 이익도 단기간 급증시킨다. 기업들은 생성형 AI와 에이전트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면서 화이트칼라 인력을 줄이고, 그만큼 비용 구조가 가벼워진 재무제표에 시장은 열광한다. 이 과정에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존 밸류에이션 상단을 돌파하고 AI 관련주 중심으로 지수 전체가 기형적으로 고평가된 국면에 진입한다.

그러나 바로 그 '성공'이 중산층과 서비스 경제의 기반을 잠식하는 실탄이 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주장이다. 사무직부터 전문직, 콜센터, 플랫폼 노동 등 화이트칼라 및 준화이트칼라 영역에서 수년간 누적되는 구조조정과 고용 축소가 어느 시점부터는 모기지 상환 능력과 내구재 소비, 각종 구독형 서비스 지출을 동시에 압박하는 수요 충격으로 번진다는 얘기다.

민간 구매력이 붕괴하면서 신용부터 부동산, 서비스 수요가 한꺼번에 위축되고, 결국 주식과 채권 시장 전체가 재평가되는 국면이 온다는 시나리오다. 저자는 이 과정을 "AI가 만들어낸 Ghost GDP, 즉 눈에 보이는 산출과 이익은 남는데 그 밑을 떠받치는 사람들의 소득과 안정성은 비어 있는 상태"에 비유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전혀 가능성 없는 얘기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본 시나리오로 설정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반응이다.

골드만 삭스는 2023년부터 생성형 AI가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을 정량 분석한 보고서를 연속 발간했고, AI가 전 세계적으로 최대 3억 개 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보고서에서 골드만 삭스는 선진국 노동자의 약 4분의 1, 세계 전체 노동자의 18%가 업무의 절반 이상 AI 자동화에 노출돼 있고, 화이트칼라 및 고임금 직군일수록 비중이 높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골드만 삭스의 결론은 시트리니 식 '대공황'과는 거리가 있다. 역사적으로 기술 혁신이 단기적으로는 노동을 대체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직무를 창출해 전체 고용과 소득을 늘려왔다는 의견이다.

생성형 AI도 예외가 아니며, 적절한 재훈련과 정책 대응이 전제된다면 향후 10년간 전세계 GDP를 최대 7%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골드만 삭스의 기본 시나리오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그 밖에 여러 컨설팅 기관도 2030년까지 AI 및 자동화가 글로벌 경제에 수십 조달러 단위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동시에 '이행기 충격'과 분배 문제를 별도로 다뤄야 한다고 말한다.

시트리니가 그린 2028년 실업률과 증시 폭락은 IB 업계와 싱크탱크 보고서에서 말하는 확률 분포의 왼쪽 꼬리를 극단적으로 잡은 셈이다.

다만, IB 리서치는 시트리니가 던진 몇 가지 질문에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정 섹터와 비즈니스 모델이 AI에 가장 먼저 잠식될 수 있다는 것. 결제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처럼 중개와 사무처리 기능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에 의해 가장 빠르게 압박받을 수 있다는 견해는 골드만 삭스와 모건스탠리, UBS 등 주요 IB들이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정책 싱크탱크들은 AI의 총량 효과보다 분포와 지리적 패턴에 더 주목한다. 브루킹스 연구소가 2025년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의 30% 이상은 업무의 절반 이상이 생성형 AI에 노출돼 있고, 거의 85%는 최소 10% 이상의 업무가 AI 자동화 가능 영역에 속한다. 특히 대도시의 고학력·고임금 전문직일수록 AI 노출도가 높고, 지방 제조·서비스업보다 먼저 구조적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싱크탱크들은 또 하나의 중요한 패턴을 지적한다. 지금까지의 데이터에서는 AI를 도입한 기업이 도입하지 않은 기업보다 매출과 고용을 동시에 늘리는 경향이 관측된다는 점이다. 이 같은 의견은 AI가 일자리를 모조리 쓸어버려 모든 화이트칼라를 실업자로 만드는 시트리니의 시나리오와 상이하다.

AI 도구를 이용해 월가 전략가와 IT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종합 분석하면 한 가지 결론에 이른다. AI는 인프라 레벨에서는 분명 수혜를 주지만 그 위에 올라탄 많은 중개형 비즈니스 모델에는 이른바 '디스럽션 리스크'를 키운다는 것.

주식시장이 이번 시트리니 시나리오에서 집어든 것은 단순히 2028년의 숫자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질문이다. AI 붐의 버블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AI가 진짜일수록 어떤 주식은 더 위험해진다'는 역설을 주가에 반영했다는 얘기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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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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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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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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