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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재명 급부상 속 김어준 구독자↓...정치지형 바꿀 온라인 권력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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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대립 구도와 직결...인터넷 커뮤니티 양분
합당 무산 과정 영향력...입당 독려 포스터 게시
뉴스공장 구독자 3만 감소...힘 실은 합당 무산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여권의 분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 측과 친명(친이재명) 중심의 비당권파의 갈등이 지지층 갈등으로 번졌다. 특히 대선 전후로 등장한 뉴이재명 세력이 여권 분화를 가속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권력 구도에도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이재명은 이재명 정부 집권 이후, 또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당원으로 유입돼 본격적으로 형성된 더불어민주당 내외의 지지층이다. 전통적인 노무현·문재인 및 586 운동권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지지층과는 달리 중도층 및 비운동권, 청년 세대들을 아우르는 지지층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들은 내란 극복 등 정치 색채보다는 실용주의 측면에서 이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민주당 자체에 대한 지지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의 고공행진을 하는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에 머무는 '디커플링'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이재명의 등장이 촉매제가 된 여권 분화는 권력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친청(친정청래)계를 견제하면서 친명 측에 힘을 싣고 있어서다. 한때 여의도 대통령으로 통했던 정 대표와 충정로 대통령으로 명명됐던 대표적인 진보 유튜버 김어준 씨의 영향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 제고로 이어질 개연성도 있다.

최근 이들의 민주당 입당 독려 포스터가 온라인에 게시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들은 정체성을 스스로 "당이 아닌 이재명만 지지하는 실용주의 지지자들"이라고 규정한다. 이들은 정 대표 체제를 자기 정치를 하느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방해한다는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사법 개혁 등에서 불협화음을 내는 정 대표에 대한 비토 정서가 강한 배경이다.

뉴이재명은 향후 대표 경선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들은 향후 명심(이 대통령 생각)에 따라 움직일 개연성이 높다. 명심 쪽 후보를 밀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8월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인터넷 커뮤니티서 갈라진 지지층 = 지지층이 갈라진 것은 이번이 시작은 아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8월 전당대회 후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당권을 쥔 것은 정 대표였다. 이후 정 대표와 청와대 측이 사법 개혁 등 각종 개혁 방향과 속도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이 한층 심화했다.

특히 정 대표 측과 비당권파가 1인1표제와 합당을 놓고 정면 충돌하면서 지지층의 갈등 구조도 고착화했다. 정 대표를 미는 강경 지지층은 1인1표제에 힘을 실어 결국 이를 관철했다. 뉴이재명을 포함해 친명 쪽 지지자들은 비당권파의 합당 반대에 힘을 보태 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지지층의 대립이 격화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 촉구 국민결의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2.25 pangbin@newspim.com

급기야 친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정 대표가 강제 퇴출당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 대통령이 한때 이장을 했고, 민주당 의원 다수가 가입한 네이버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은 지난 22일 투표를 통해 정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을 강제 탈퇴시켰다. 투표자 1231명의 81.3%(1001명)가 찬성하고 18.7%(230명)만이 반대했다.

친청 성향으로 알려진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선 뉴이재명을 '뉴수박'이라고 비난했다. 수박은 진보 온라인 세상에서 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를 의미하며 노선이 다른 인사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한다. 친명 성향으로 알려진 디시인사이드 '이재명은 합니다' 갤러리는 친청 성향 지지자를 '딴천지'라고 힐난했다. 딴지일보와 신천지를 합해 만든 조어다.

이쯤 되면 단순한 의견 대립이 아니라 사실상 적이나 다름없다. 이것이 당권 등 구체적인 정치 권력과 맞물리면 양 진영이 치유 불능의 대립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친명 지지자들의 정 대표 퇴출이 그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친명계는 자신들의 입지 확대에 이들의 지지를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의 지지 기반이 굳건해져 대한민국이 정상화되고 우리가 지방선거뿐 아니라 총선에 이어 재집권하기 위해선 이분들과 함께 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친청계 측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측은 실체가 없는 뉴이재명을 자신들의 정치적 잇속을 챙기는 데 악용하고 있다고 본다. 일각에서 배후설이 나오는 배경이다. 조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뉴라는 이름을 내걸고, 진영을 지켜온 핵심 지지층을 올드로 규정해 배제하고 자신들만으로 주류를 구성하기 위해 투쟁을 벌이는 사람들"이라며 "유독 대통령을 파는 자들, 조심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일각에서는 갈라치기로 진보 진영의 결집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당 관계자는 "당내 이념 지향을 뉴와 올드로 나누는 이분법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자칫 도를 넘을 경우 진보 진영 내부의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친명 핵심인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효과에 방점을 찍었다. 박 전 원내대표는 25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찍지 않았던 국민도 지금 이 대통령의 국정을 보면서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실용적이면서 유능하고, 효과성을 보여주는 정치에 동의하는 분들 아니냐"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기반이 될 것이고 긍정적인 확장 효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뉴이재명'이라는 네이밍 자체가 갈라치기로 사용되는 것 아니냐, (이를 통해) 당내 갈등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을 얻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염려가 있다"며 "개인적으로 계파 정치를 운운하거나 아니면 '뉴수박', '뉴이재명' 이런 식으로 (세력을)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이재명(앞줄 왼쪽 네번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상임고문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와대]

◆ 뚜렷해진 의원들 갈등 구조 = 지지층 분화는 의원들의 대립 구도와도 직결돼 있다. 당내 첨예한 갈등이 이들의 감정의 골을 깊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정치권이 교묘하게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 대표 측과 비당권파는 1인1표제와 합당을 놓고 정면 충돌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정 대표였다. 1인1표제 도입은 정 대표의 의미 있는 정치적 승리였다. 상대적으로 의원 수가 부족한 정 대표 입장에서는 강세인 권리당원의 권한 강화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정 대표가 전격 합당을 제안하는 등 합당을 밀어붙인 것은 그 연장선상이었다. 합당이 성사됐다면 정 대표는 대표 재선을 위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이를 잘 아는 비당권파는 조기 합당 반대에 사활을 걸었다. 결국 비당권파는 합당 무산을 통해 정 대표에게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혔다.

진검 승부는 이제부터다. 정 대표는 올 8월 전당대회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 비당권파는 내부적으로 김민석 총리를 차기 당 대표로 미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1표제와 합당 갈등의 밑바탕에는 당권 싸움의 유리한 여건 조성을 위한 힘겨루기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양측의 대립 과정에서 공격수들이 부상했다. 비당권파의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과 한준호 전 최고위원 등이 정 대표 견제의 선봉에 섰다. 정 대표 측의 이성윤, 문정복 최고위원과 박수현 수석대변인 등이 뉴스 인물로 부상했다. 이들 중 일부는 8월 전대에서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재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정 대표는 1인1표제 도입으로 권한이 대폭 강화된 권리당원의 지지를 업고 재선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사법 개혁 등 각종 개혁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주도해 이들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권리당원의 움직임이 대표 경선의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비당권파 측은 의원의 압도적 우위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친명 중심의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촉구 의원 모임'이 결성된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친청과 각을 세워 온 이건태 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 모임에는 의원 105명이 참여했다. 숫자로 보면 당 의원의 3분의 2다. 사실상 당내 다수당이다.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친명 의원이 다수인 것은 맞다. 향후 당권 경쟁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2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하면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유튜버의 영향력 약화와 향후 권력 향방 = 정치 권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갔다는 얘기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정치판의 현실이다. 정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이 결정적이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국민은 이제 직접 당원이 돼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런 목소리가 온라인을 통해 집단적 목소리로 발전했고, 이제는 이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다. 그 정도가 아니다. 정치 현안에 대한 집권 세력의 결정 방향을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갖게 됐다. 이른바 팬덤 정치를 통해 온라인 권력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온라인 권력이 의원들의 영향력을 뛰어넘은 수준이 된 것이다.

온라인 세상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튜버들이 권력 실세로 급부상한 배경이다. 진보 유튜버 김어준 씨가 대표적이다. 지난 총선 때 김 씨 유튜브에 민주당 의원 100명 이상이 경쟁적으로 출연한 것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 씨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주요 정책의 방향타가 된다는 얘기가 공공연했다. 일각에서 충정로 대통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런 김 씨의 영향력이 최근 다소 약해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내에서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해온 정치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의원이 거의 유일했으나 최근 분위기가 다소 바뀌는 분위기라는 전언이다. 최근 YTN 라디오에서 일각의 '합당 기획설'에 대해 "김어준 씨가 당 대표라도 되나"라는 박홍근 의원의 발언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합당 무산 과정도 김 씨의 김을 빼는 역할을 했다. 뉴이재명 등이 강력히 반대한 반면 김 씨가 힘을 실었던 혁신당과의 합당이 결국 무산됐다. 뉴이재명은 합당에 반대한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을 적극 응원했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합당을 반대하라는 문자 폭탄도 쏟아냈다. 이들의 입장이 합당 무산의 결정타는 아니었더라도 결과적으로 승리하는 모양새가 됐다.

김 씨는 종합특검 추천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진 전준철 변호사 추천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으나 별다른 힘을 받지 못했다. 정 대표는 두 차례나 사과해야 했다. 김 씨가 운영하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구독자 수는 지난달 231만 명을 넘어섰으나 이달 15일 228만 명대로 줄었다. 25일 현재 228만 명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뉴스공장의 구독자 감소는 이례적이다.

지지층의 분화로 여권의 온라인 권력 지형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의 대립 구도와 맞물린 지지층 목소리는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갈등의 구조화 가능성도 없지 않다. 새로운 팬덤의 등장으로 김 씨 등 유튜버의 영향력도 줄어들 개연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들의 영향력은 정치 현실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자신들이 강하게 민 인사가 권력의 중심에 선다면 그들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고, 반대의 경우 존재감이 약해질 것이다. 그 시험대가 8월 전대다. 과연 누가 웃게 될지는 경선 결과에 달렸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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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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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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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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