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료 멤버십' 강화…역직구 서비스 오픈 예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11번가가 지난해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 성과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개선했다.
25일 SK스퀘어 공시 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축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09억원으로, 11분기 연속 영업손실 개선을 이뤄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088억원을 기록했다.
내실 경영에 매진해 온 11번가는 2024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23개월 연속 오픈마켓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직매입 기반의 리테일 사업도 물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이며 전사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11번가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마트' 등 고객 구매빈도와 재방문율이 높은 고수익 상품군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구매 고객과 판매자, 상품 수를 지속해서 확대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구매 고객 수 320만명, 누적 판매수량 900만개를 돌파했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도 연말까지 누적 가입 고객을 130만명 이상 확보하며 11번가의 충성 고객층을 확대했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은 지난해 '수도권 대상 주 7일 당일배송, 전국 기준 익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11번가의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의 물동량도 전년 대비 3배 이상(226%) 증가했다.
11번가는 올해 사업의 중심축인 '고객'과 '판매자' 확보에 더욱 집중해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11번가는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지난 3개월간(2025년 11월~2026년 1월) 신규 가입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수준 증가했다.
또한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를 강화하고, SK플래닛 'OK캐쉬백'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과 협업해 역직구 서비스를 오픈, 국내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에도 나선다. AI 기반 상품 등록 자동화로 판매자들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내실 경영으로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고객과 판매자의 유입 및 활성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성장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