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흐름 연결하는 해운대 비전 제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남언욱 전 부산시의원이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해운대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전 시의원은 2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를 더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잇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해운대는 관광·상업·금융·주거 기능이 특정 지역에 과밀하게 몰리고, 생활권은 충분히 연결되지 못한 단절의 도시가 됐다"며 "문제는 어느 지역이 넘치느냐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지 못한 구조에 있다"고 진단했다.
해운대의 공간 구조를 '연결'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첫째 해수욕장 일대는 '머무는 관광'에서 '분산되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전시·문화 콘텐츠를 마린시티와 센텀, 인근 생활권으로 순환 운영해 기능을 분산하고, 해변은 시민의 공공 거실로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둘째 마린·센텀시티를 '닫힌 업무지구'에서 '열린 생활 중심지'로 바꾸겠다고 했다. 금융·업무 기능과 생활·문화 기능을 연결하고, 야간·주말 개방형 공간을 확대해 일과 생활이 단절되지 않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셋째 반여·반송·재송 등 정책이주 지역을 도시의 '주변'이 아닌 '연결축'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교통·교육·문화·일자리 접근성을 직접 잇는 생활 연결망을 구축하고, 공공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생활권 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남 전 시의원은 "해운대를 더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해변과 도심, 업무와 생활, 정책이주지와 기회의 중심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겠다"며 "해운대를 다시 연결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