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증시는 25일(현지시각) 차익 실현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브라질 증시 대표 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이날 0.13% 내린 19만1,247.45포인트에 마감했다.
전날 19만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보베스파는 이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192,623.56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이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월가와 유럽 증시의 낙관적 흐름과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장 초반 상승세는 철광석과 원유 가격 상승, 미국 주식 선물의 호조에 힘입었으나, 투자자들은 10월 대선 관련 여론조사와 기업 실적 발표에도 주목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아틀라스/블룸버그(Atlas/Bloomberg) 조사를 지켜봤는데, 해당 조사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플라비우 볼소나루 상원 의원과 타르시시오 데 프레이타스 상파울루 주지사와의 2차 투표 시뮬레이션에서 수치상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플라비우는 46.3%, 룰라는 46.2%였으며, 타르시시오는 47.1%, 룰라는 45.4%를 기록했다. 표본 오차 ±1%를 고려하면 룰라는 사실상 동률이지만, 수치상으로는 뒤처진 상태다.
투자자들은 1월 브라질 재정 수치도 살펴봤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정부는 2026년 1월 1차 재정흑자를 869억 헤알을 기록했지만, 이는 시장 전망치인 888억 헤알에 못 미쳤다. 지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반면 순수입은 1.2%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사회보장비용 증가 등이 지출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개별주 중에서는 발레(VALE3)가 중국 철광석 가격 상승에 힘입어 2.55% 상승하면서 이보베스파 낙폭을 제한했다.
페트로브라스(PETR4)는 보합권을 기록한 유가를 따라 전날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달러/헤알 환율은 5.1233헤알로 헤알화 가치는 0.6% 올라 남미 지역 내 통화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415%로, 전 거래일보다 0.065%포인트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