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브라질 경제활동 2.5% 성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는 19일(현지시각) 유가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다.
브라질 증시 대표 지수인 이보베스파는 1.35% 상승한 18만 8,534.4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반등한 것으로, 이번 종가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국제 유가를 2% 이상 끌어올리면서 브라질 석유기업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덕분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군사적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6개월래 최고치로 올랐고, 그 영향에 페트로브라스(PETR4)는 1.67% 상승했다.
은행주 역시 동반 상승했다. 브라질은행(BBAS3)은 2.48% 급등했고, 브라데스코(BBDC4)는 2.01%, 이타우 유니방쿠(ITUB4)는 1.17%, 산탄데르(SANB11)는 1.28% 상승했다.
포럼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루누 페리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강하게 나타나며 특히 페트로브라스와 은행주, 그리고 기타 블루칩 종목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경제활동은 2.5% 성장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둔화된 속도지만, 농업 호황에 힘입어 초기 전망치를 다시 한 번 웃돌았다.
XP의 이코노미스트 호돌포 마르가투는 지난해 4분기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신호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ASA의 이코노미스트 레오나르두 코스타는 데이터 구성상 소비와 소득 관련 부문에서 "추진력이 약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더 긴축적인 금융 여건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2025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를 대기 중이다.
달러/헤알 환율은 5.2253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0.19% 상승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경제지표 영향으로 중남미 전반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568%로, 전 거래일보다 약 0.10%포인트 상승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