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근창 대표 통해 안정적 경영 연속성 확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미스토 그룹 창업주인 윤윤수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미스토 그룹은 윤근창 대표이사 체제를 본격화하며 리더십 전환을 단행한다.
미스토홀딩스는 윤윤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명예회장 추대는 대한민국 '샐러리맨 신화'로 불리며 인수합병(M&A)의 귀재로 평가받는 윤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을 계승하는 한편, 체계적인 리더십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의 창업주인 윤 명예회장은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세계 1위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를 보유한 아쿠쉬네트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회사를 연 매출 4.5조원 규모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경영인이다.
윤근창 대표는 2007년 미스토USA(구 휠라USA) 입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법인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그룹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쌓아왔다. 북미법인 최고재무관리자(CFO) 재임 당시에는 강도 높은 재무 구조 개선과 브랜드 운영 전략 변화를 통해 미국 사업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진두지휘하며 경영자의 자질을 증명했다. 이후 2015년 미스토코리아(구 휠라코리아)에 합류해 전략기획본부장과 풋웨어본부장을 거쳤다.
윤 대표는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헤리티지 전략'과 뉴트로 기반의 리뉴얼을 통해 휠라 브랜드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코트디럭스', '디스럽터2' 등 메가 히트작을 탄생시키는 등 경영 능력을 입증받아 2018년 휠라코리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0년 1월에는 국내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후 지주회사 체제(현 미스토홀딩스)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완수했다.
현재 윤 대표는 단순한 매출 성장을 넘어 '사업 구조의 전략적 다각화'와 '선진화된 지배구조 확립'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미스토(Misto)'로의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영 투명성 확보와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역시 윤 대표이사 리더십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그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해왔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그룹 전반에 이식하며, 미스토 그룹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윤 명예회장이 창출한 혁신과 도전 정신은 앞으로도 회사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윤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번 체제 이양은 경영 연속성과 기업 지속성 측면에서의 체계적이고 자연스러운 리더십 전환이며, 이는 향후 미스토홀딩스를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갈 견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명예회장은 기업의 중장기 비전 및 글로벌 전략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