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7%대 강세, 현대차·기아 동반 상승
코스닥도 1.97% 상승…삼천당제약 상한가
"AI 수혜주로 수급 집중…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 더 많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6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수혜 업종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지수는 3%대 급등세를 보였지만, 종목 간 온도차가 두드러지는 쏠림 장세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41포인트(3.67%) 오른 6307.2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276억원, 1조4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은 2조40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7.13%)와 SK하이닉스(7.96%)가 7%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현대차(6.47%), 기아(5.05%) 등 자동차주도 동반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23%), 삼성바이오로직스(2.20%), SK스퀘어(4.95%), 두산에너빌리티(0.58%) 등도 올랐다. 반면 HD현대중공업(-0.34%), KB금융(-1.43%)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0포인트(1.97%) 상승한 1188.1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86억원, 1900억원 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620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5.14%), 알테오젠(0.25%), 에코프로비엠(1.62%), 삼천당제약(29.85%), 레인보우로보틱스(11.68%), 에이비엘바이오(1.97%), 리노공업(9.88%), 케어젠(3.79%), 리가켐바이오(1.57%) 등이 상승했다. HLB(-0.19%)는 소폭 하락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급이 AI 수혜 업종으로 집중되면서 하락 기업 수가 상승 기업 수보다 더 많은 쏠림 장세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코스피 기준 하락 업종이 600종목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1429.4원)보다 3.6원 내린 1425.8원에 마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