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여파…영업이익 전년比 97% 감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지난해 11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쿠팡이 4분기 매출이 줄며 연간 매출 50조원 돌파에 실패했다.
쿠팡Inc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연결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 매출 345억3400만달러(한화 약 49조119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연 매출인 302억6800만달러(41조2901억원) 대비 14% 성장한 수치로,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8% 증가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연 매출 50조원을 넘지는 못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로, 전년(4억3600만달러) 대비 8%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할 경우 영업이익은 6790억원으로 전년(6023억원) 대비 1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1.46%에서 1.38%로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억1400만달러(3030억원)로 연간 순이익률은 0.61%로 나타났다.
쿠팡의 4분기 매출은 88억3500만달러(12조8103억원, 평균 분기 환율 1449.96원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6500만달러 대비 11% 늘어난 수치로,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4% 증가했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은 3분기 매출(92억6700만달러) 대비 5% 감소했으며 3분기 원화 매출(12조8455억원)보다 하락했다. 2021년 상장 이후 달러 기준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적은 있지만, 원화 기준 매출이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800만달러(115억원)로, 전년 동기 3억1200만달러(4353억원) 대비 97% 감소하며 영업이익률 0.09%를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2600만달러(377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1억3100만달러(1827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