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빅리그 복귀를 향한 첫 무대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와이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CACTI 파크 오브더 팜 비치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2.1이닝 1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2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17개였다.
팀이 0-5로 뒤진 6회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첫 타자 벤 로트벳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출발했다. 이어 제러드 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타이론 테일러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정리했다. 7회에는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MJ 멜렌데즈를 1루수 땅볼,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중견수 뜬공, 호세 라모스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8회가 고비였다. 선두타자 호세 로하스와 요니 에르난데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케빈 빌라비센시오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후속 로트벳 타석에서 야수 선택이 나오며 1사 만루가 됐다. 휴스턴은 투수 교체를 선택했고 앤서니 말도나도가 등판해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와이스의 자책점은 0으로 기록됐다.
와이스는 이날 포심 패스트볼 평균 93마일대, 최고 95.2마일까지 찍었다. 스위퍼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탈삼진은 없었지만 맞혀 잡는 투구로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와이스는 2024년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5년엔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 리그 정상급 선발로 도약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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