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17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 '아이폰17e'를 전격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특히 기본 메모리 용량을 기존 모델보다 대폭 늘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아이폰17e 모델을 공개하고 시작 가격을 599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이 이번 보급형 모델의 기본 저장 용량을 256기가바이트(GB)로 상향 조정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동일한 시작 가격에 더 큰 용량을 제공하는 이번 결정을 사실상의 '가격 인하'로 분석하고 있다. 이전에는 더 높은 용량을 사용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고객들이 이제 기본 모델만으로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는 공급망 제약에 직면한 경쟁사들에 맞서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고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아이폰17e는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된 최신 'A19' 칩을 탑재해 보급형 라인업임에도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셀룰러 속도를 높인 새로운 'C1X' 모뎀이 적용됐다. 특히 'e' 시리즈 최초로 맥세이프(MagSafe)를 지원해 자석 기반의 충전 및 액세서리 생태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무선 충전 속도 역시 기존 표준보다 빠른 최대 15와트(W)까지 지원한다.
전 세계 7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고객들은 미국 서부시간 오는 4일 오전 6시15분부터 예약 주문을 할 수 있으며, 정식 판매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애플은 이날 새로운 M4 칩을 탑재한 리디자인된 아이패드 에어도 함께 선보였다. 11인치 모델은 599달러, 13인치 모델은 799달러부터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