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캠페인 강자' 입증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미국 아카데미 수상 레이스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북미 배급사 네온(NEON)이 우고 비엔베누 감독의 애니메이션 '아르코'를 포함해 올해도 강력한 후보 라인업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시상식 시즌의 중심에 섰다.

3일 북미 배급사 네온은 '기생충', '아노라' 등의 작품을 통해 '오스카 캠페인 강자'다운 면모를 입증해왔다. 올해도 '시라트', '센티멘탈 밸류', '시크릿 에이전트' 등 다양한 화제작을 앞세워 시상식 판도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 '아르코'가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르코'는 무지개를 타고 시간을 가로질러 온 미래의 소년 '아르코'와 잿빛 지구에서 푸른 내일을 꿈꾸는 소녀 '아이리스'의 모험과 우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북미 지역 인디영화 배급사로 알려진 네온은 2019년 '기생충'부터 2024년 '아노라'까지 다양한 화제작들의 아카데미 레이스를 지원하며 독보적인 캠페인 역량을 입증해왔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선별해 시상식 시즌의 판도를 흔들어온 네온은 올해도 '아르코'를 포함한 강력한 후보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국제 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작 다섯 편 중 '시라트', '그저 사고였을 뿐', '센티멘탈 밸류', '시크릿 에이전트' 등 총 네 편이 네온이 배급하는 작품으로 해당 부문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는 국제 장편영화 부문을 포함해 총 9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으며 '시크릿 에이전트'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캐스팅상, 국제 장편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선정된 '아르코'는 지난달 26일 제51회 세자르 시상식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이를 발판 삼아 오스카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도적인 네온의 라인업 속에서도 '아르코'는 예술성과 참신함을 겸비한 새로운 2D 애니메이션으로서 차별화된 존재감을 드러내며 수상 확률을 높이고 있다.
네온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세자르상 수상에 이어 오스카 트로피까지 노리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아르코'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