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향후 24시간 동안 이란에 대한 공격 강도를 크게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CNN이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1차 공습을 통해 이란의 방어 역량을 약화시키는 목표는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단계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생산 시설과 무인기(UAV), 해군 전력 파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세 확대를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본격적으로 강하게 타격하지도 않았다"며 "대규모 공격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큰 공격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고위 당국자는 토마호크 지상공격 미사일과 SM-3 요격미사일 등 일부 핵심 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약 4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CNN은 이에 대해 미 국방부의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이스라엘은 향후 24시간 내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 2명이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한층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평가다.
당국자들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 빈도가 화요일(3일) 밤까지 눈에 띄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는 미사일 수 역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 이후 사흘간 이미 1,200곳이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날 밤까지 이어진 강도 높은 공습이 계속될 경우, 3일까지 공격 목표 수는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공습 작전의 속도와 성과가 현재까지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고 거듭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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