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충남·대전 패키지 처리'에 볼모 잡힌 TK 통합…사면초가 몰린 국민의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필버 중단에도…민주, '충남·대전 단일안' 요구
6월 통합선거 임박…당론·지역 변수 부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구·경북(TK) 행정통합특별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패키지'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전면 중단하며 법안 처리를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남 통합 문제까지 함께 정리하라고 요구하면서 통합 논의가 다른 지역 변수와 맞물리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대구권 국회의원들이 2일 대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대구경북통합특별법' 국회 처리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6.03.02 nulcheon@newspim.com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은 정부가 6월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날"이라며 "국민의힘은 소수당이 행사할 수 있는 합법적 저항 수단인 필리버스터까지 대승적으로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미래를 위해 이번 회기 안에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처리하자는 결단이었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 법사위와 본회의를 열지 않는 게 누구인가. 집권여당인 민주당 아닌가"라며 "대구·경북 통합을 어렵게 하는 것도 단 하나, 통합법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의지 부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월 임시국회가 하루 남았다. 당장 법사위와 본회의를 열어 특별법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법을 방패막이로 쓰고 있다"며 "민주당 내 대전·충남 통합 갈등을 정리할 시간을 벌기 위해 TK 통합법을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전남 통합법은 처리하면서 대구·경북 법안은 보류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전남·광주행정통합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필리버스터를 중단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법사위와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특별법을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합 법안이 장기 표류할 경우 지역 민심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 압박 수위를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통합법 처리의 공이 국민의힘으로 넘어갔다며 당론 통합을 요구하고 나섰다. TK 통합은 물론 대전·충남 통합에 대한 입장까지 당론으로 확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3.03 pangbin@newspim.com

광주·전남 통합법이 먼저 처리된 상황에서 TK만 별도로 통과시키지 않고 다른 지역 통합 문제와 함께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2일 "대구·경북에 단일한 의견을 만들어 오고, 대전·충남에 단일한 의견을 만들어 와야 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내부 입장 정리와 함께, 충남·대전 통합에 대한 국민의힘의 당론을 명확히 하라는 요구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 개최를 미루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TK 통합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충남·대전 통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충남·대전 통합은 지역 여론과 자치단체장 입장, 지방선거 변수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단순히 당론으로 정리하기 쉽지 않은 사안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모두 졸속 통합에 우려를 표하고 충분한 절차와 주민 합의를 강조하고 있어 TK 통합과 연계해 속도전으로 일괄 처리하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선거를 치르려면 입법 일정은 촉박하다. TK 통합법이 다른 지역 통합 논의와 맞물린 채 협상 국면에 들어서면서, 국민의힘으로서는 지역 민심과 충청권 변수, 당내 정리 문제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