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1일 '개헌의 첫 관문'으로 불리는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중단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대구경북 행정통합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시점부터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때문에 법사위를 열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법 처리를 위한 논의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법사위 개최를 위한 시간적 여유를 주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쟁을 이유로 지역 현안을 더 이상 지연시켜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궁색한 핑계를 대지 말고 즉시 법사위를 열어 대구·경북 통합법을 의결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충남대전 통합특별법에 대해서는 "양쪽 단체장(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이 반대 의견을 분명히 냈고 양쪽 시의회, 도의회에서도 통합에 반대한다는 의결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렇기에 현 상황에서 논의의 대상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28일 늦은 오후 상정된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중단된 후 현재 국회 본회의는 정회된 상태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