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산업 고도화 및 세계화 추진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밀양딸기'가 지리적표시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는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우수 농산물에 지역명을 표시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등록은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협동조합의 신청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밀양 지역 539개 농가에서 생산되는 딸기에 지리적표시 마크가 부착돼 출하된다.
밀양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삼랑진읍 일대에 '딸기문화마을'을 조성하고 '딸기 6차산업대학'을 운영했다.
식품 연구기관 및 대학과 협력해 밀양딸기맥주, 딸기크림찹쌀떡, 증류주 '사딸라21' 등 가공 상품을 개발하며 산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시는 '밀양딸기1943'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2023년 굿디자인어워드 은상과 2025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신상철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지리적표시 등록은 밀양딸기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협동조합과 함께 체계적 품질 관리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등록을 발판으로 전국 유통망 확대와 프리미엄 시장 진출 등 딸기 산업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