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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호르무즈 봉쇄에 유조선 사이클 모멘텀 확대① 주목할 A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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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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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04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 원유·LNG 운송 중단과 우회 항로로 유조선 운임이 94% 급등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 중국 A주 해운주 상승 랠리를 촉발하며 코스코해운 등 선사 재평가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이란 무력충돌로 A주에서 해운주 상승랠리
해운사 이익 레버리지 확대 기대감 선제 반영
호르무즈 봉쇄, 원유∙LNG 운반선 운임 폭등
유조선 선두기업 올해 수익 역대 최고 전망
A주 해운 테마 재평가, 10개 대장주 리스트

이 기사는 3월 4일 오후 4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야기된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근 중국 본토 A주 증시에서 해운주의 상승 랠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란이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20~3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원유∙액화천연가스(LNG) 운송선의 운항이 사실상 중단∙축소됐고, 우회 항로 증가에 따른 운임 폭등과 선복 부족 우려, 유가∙에너지 가격 상승과 에너지 물동량 재편 기대까지 겹치면서 해운사의 이익 레버리지 확대 기대감이 선반영 된 결과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유조선 운임 사이클의 모멘텀을 확대하는 기촉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주요 선사들의 선대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시장 집중도가 상승하고 운임 결정 메커니즘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 속에서 현지 기관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국 선두 해운 기업들의 재평가(리레이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 = 코스코해운 공식 홈페이지] 코스코해운(中遠海控∙COSCO SHIPPING 601919.SH/1919.HK) 기업 홍보 이미지.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원유∙LNG 해상 운송망 재편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중동발 원유 해상 운송 비용은 전례 없는 속도로 치솟고 있다.

발틱해운거래소(Baltic Exchange)에 따르면 3월 2일 중동-중국을 잇는 TD3C 노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일일 용선료(TCE)는 하루 새 94% 급등하며 42만4000 달러까지 치솟아 199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노선 평균 TCE 역시 58% 올라 일일 28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유조선 운임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선사들도 잇따라 대응에 나섰다. 머스크, 하파크로이트, MSC, CMA CGM 등 글로벌 주요 선사들은 통항 중단, 신규 선적 예약 중단, 각종 할증료 부과, 우회 항로 설정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파크로이트는 20피트 컨테이너당 1500달러의 전쟁위험할증료(WRS)를 부과하고 있으며, CMA CGM은 2000달러까지 할증하고 있다.

유럽·미국동부 노선은 7~14일 지연이 예상되고, 중동–아시아 노선은 사실상 전면 중단 또는 우회 운항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운임·보험료·연료비를 합친 전체 비용이 30~50% 급등해 글로벌 공급망이 큰 압력을 받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은하선물(銀河期貨)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세 가지 측면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첫째, 공급 측면에서는 일부 걸프 산유국의 현실적인 대체 수출 루트가 부족해 원유 수출 차질이 국제 유가를 자극할 수 있다.

둘째, 효율 측면에서는 선박이 우회 항로를 택할 경우 항로가 길어지면서 '톤·마일' 수요가 급증하고, 일부 지역 항만의 혼잡과 항로 구조 혼선을 야기해 단기적으로 지역 간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

셋째, 비용 측면에서는 보험료와 긴급 할증료 등의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선사의 운영비 전체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은하선물은 지역별 무역 구조와 항로 분포를 고려할 때, 이번 사태는 유조선 및 LNG 운송선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선이 그 다음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건화물선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작을 것으로 판단했다.

유조선 부문과 관련해 은하선물은 향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핵심 변수라고 밝혔다. 단기 봉쇄에 그칠 경우 공급망 충격은 제한적이지만,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석유 해상 운송망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해 유가 상승과 해운비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이 홍해 사태보다는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지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글로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공급망이 크게 교란될 경우 항만 혼잡과 노선 변경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항만 혼잡도, 항로 조정 상황, 전쟁위험할증료(WRS) 및 긴급할증료 상승 등이 운임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화물선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이다. 은하선물은 중동 지역의 벌크선 운송이 주로 파나막스급과 핸디사이즈급 선박으로 이뤄져 있어 항로 전환이 용이하고 화물 공급처도 다양해 대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앞서 홍해 위기 이후 많은 벌크선이 이미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는 만큼, 현재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6만 재화중량톤수(DWT, 선박의 크기를 측정하는 부피 단위) 이하급 소형 벌크선은 세계 전체 핸디사이즈선의 3% 미만 수준으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향후 선박 연료유 가격, 보험료, 전쟁 위험 추가요금이 상승할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3.04 pxx17@newspim.com

◆ 지정학 변수, 유조선 운임 사이클 모멘텀 확대

지정학적 변수는 유조선 운임 사이클과 밸류에이션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가속 장치라는 것이 중신증권(中信證券)을 비롯한 대다수 증권사의 컨센서스(공통된 의견)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중동 정세의 격화가 단기적으로 글로벌 해운 운임을 대폭 끌어올리며, 해운 내 모든 하위 업종이 직·간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충돌이 장기화될수록 글로벌 공급망 교란 강도가 커지고, 운임 상승 폭도 그만큼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기초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면, 연초 이후 유조선 시장이 강세를 이어온 배경에는 베네수엘라·이란·러시아 관련 지정학 이슈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유조선 제재를 계속 강화해 왔고, 그 결과 '준법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선복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운임을 꾸준히 밀어 올리는 구조가 형성됐다.

2월 말 기준 전 세계 유조선 선박 가운데 약 16%가 제재 관련 '블랙선박'으로 분류됐는데, 이는 2024년 같은 기간의 6%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중장기적으로 준법 선복 부족이 유조선 운임 상승의 구조적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태해통(國泰海通) 교통운송 분야 웨신(嶽鑫)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조선 섹터의 수급이 계속 개선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향후 예상치를 웃도는 사이클 상방이 열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판단에 따르면, 유조선 업황을 움직이는 핵심 논리는 두 단계에 걸쳐 진화 중이다.

첫 번째 단계는 지정학 충돌 중심 국면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글로벌 석유·정제제품 무역이 재편되면서 에너지 무역 흐름이 크게 바뀌었고, 그 결과 항로 길이가 유의미하게 늘어나 '톤·마일' 수요가 급증했으며, 유조선 설비 가동률이 임계치 인근까지 올라가 업황이 뚜렷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두 번째 단계는 원유 증산이 바통을 이어받는 구간이다. OPEC+는 2025년 4월부터 증산에 나섰고, 이는 글로벌 원유 공급이 감산 사이클에서 증산 사이클로 공식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원유 수출량 증가는 유조선 운송 수요를 추가로 끌어올릴 요인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향후 5년 동안 유조선 선대의 노후화가 가속되고,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준법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선복은 구조적으로 제한될 것이어서, 중장기 수급 구조는 우호적인 방향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에 유조선 사이클 모멘텀 확대② 주목할 A주 기회>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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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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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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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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