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가 이상기후로 앞당겨진 모기 활동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모기 유충 단계부터 차단하는 봄철 집중 방역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본격적인 성충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관내 취약지를 중심으로 유충구제와 소독을 병행하는 등 예방적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유충구제 방역은 모기가 성충으로 자라기 전 정화조·고인 물 등에서 서식하는 유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연막 소독에 비해 모기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여 비용 대비 방역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정화조가 설치된 단독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3월 9일부터 말까지 유충구제 약품을 무료 배부하며, 주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약품을 수령하고 사용 방법·주의사항 안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동해시보건소는 3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정화조와 복개하천 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에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잔류분무 소독을 병행하는 등 취약지역 위주의 집중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혜경 예방관리과장은 "모기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등 각종 감염병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인 만큼 유충 단계에서의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가 추진하는 방역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유충 방제를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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